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8월 비 많이 오던 어느 날에...

짱포르note 조회 1,871추천 292011.09.01

비오는 늦은 오후 한 때.

멜랑꼬리한  기분에  흘러간  팝송이나 들을려고  시디 케이스를 뒤적인다.

맨 밑칸  구석진 곳에서  그 사람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랬다.

아니,  나에게 이런 시디가 있었다니?...

반가운 마음에  그 사람에  정을 주기 시작했던  2002년을  회상해본다.

5공 청문회 때  반짝  스타 정도로  '똑똑한 국회의원 한 사람 있네!' 하면서  스쳐 지나 간 사람.

그런 그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받기 위해  연일  특유의 사자후를 토해낸다.

광주 경선에서의  피를 토하는 그의 연설이  귓가에 아련하다.

그래서  그 사람을 더 알고 싶었다.

그래서  희망 돼지 저금통을 분양 받기도 했다.

그래서  그가  거리 연설하는 유세장에 가서  노란 목도리를 흔들기도 했다.

.

.

.

그런데  오늘 이 시디를  처음으로  플래이 온 해보았다.

내용은  2000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를 포기하고  부산에  홀로 노란 깃발을  꼽아 보겠다고 몸부림 치는,

이 땅의 민주발전을  저해하는 악마와도 같은 지역감정을  타파하자고  외치는,

맨땅에 헤딩하고  산 더미같은 바위에  계란 던지는  그 사람의 모습에서  처연함을  보았다.

아시다시피  결과는  처참한 참패였다.

이 시디의 끝 부분에 정치 평론가들은 한결같이 얘기한다.

그 사람의  정치적인  미래를  볼 때  꼭 실패한 것만은 아니라고...

.

.

.

성공한 정치인이었던간에  실패했던간에

그 사람은  내 가슴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그리곤 가끔씩  그를  생각하고  슬픈 눈물 떨굴 것이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6359 출품작입니다 (4) silkroad5894 2010.04.26
6358 현호색 (2) 김자윤 2010.04.26
6357 석곡 (3) 북한강 병달 2010.04.26
6356 봉하들녁에 손님 황로 (4) 요정새우 2010.04.26
6355 4대강의 아름다움으로 이 정부와 싸워주십시오. (4) 황원 2010.04.26
6354 신경민 앵커 쓴소리가 듣기 싫었던 덕쇠 ! (8) 대 한 민 국 2010.04.26
6353 월요일 화이팅!! 울집 소나무와 수련 (4) 김솔 2010.04.26
6352 산넘고물건너~ (2) 봉황이앉은자리 2010.04.26
6351 피나물 (5) 김자윤 2010.04.26
6350 서대문 아줌마의 힘 ! (2) 대 한 민 국 2010.04.26
6349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 "시" 개봉합니다. (4) 삼사라 2010.04.25
6348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다녀왔네요 (9) 둥둥공일 2010.04.25
430 page처음 페이지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