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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MBC 지키기 촛불문화제

에이런note 조회 878추천 312010.05.04


4월 30일 제4차 MBC 지키기 촛불문화제가 여의도 MBC 앞에서 열렸습니다.

먼저 MBC 노래패 노래사랑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노조원들을 상대로 인빅터스라는 영화를 상연했습니다. 그 중에서 인상깊었던 넬슨만델라 역할을 했던 모건 프리건의 대사를 잠깐 소개를 해드릴게요. 
'온 세상이 지옥처럼 캄캄하게 나를 뒤덮은 이 밤의 어둠 속에서
나는 그 어떤 신이든 신께 감사하노라. 내게 정복당하지 않은 영혼을 주셨음을.
운명의 몽둥이에 두들겨 맞아 내머리는 피흘리지만 굴하지 않노라.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이 대사가 정말 가슴깊게 와 다았는데요. 정복당하지 않은 영혼.
이 곳에 모인 분들은 다 그런 영혼을 갖고 계신분들이라 믿습니다."


"정복당하지 않은 영혼들을 위해서 앞으로 MBC가 계속 공정방송, 비판언론의 기능을 해나가기 위해 열심히 싸워갈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지난 해 77일 동안 파업을 했던 쌍용자동차 노조 율동패가 지지공연을 하였습니다. 

"지난 77일 동안 작년에 우리와 함께 싸운 많은 연대 동지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오늘  문화방송 파업투쟁에 연대하고자 이렇게 왔습니다.
좋은 방송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율동으로 보여주려하니 함께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휴대전화를 잠시 꺼내주십시요.
'MBC가 공정방송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www.saveourmbc.com
지금 여러분 그 문자를 여러분 주소록에 있는 지인들 다섯 명 이상에게 전송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많은 보수언론들에서 MBC의 파업을 잘 보도해 주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이 MBC가 파업 중인데 왜 싸우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 있는 한 분 한 분이 다섯 명 이상에게 보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광주 MBC에서 '얼씨구 학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백금렬, 지정남씨가 노래와 판소리로 MBC와 현정권을 풍자했습니다.

영감~ 왜 불러?
머리좋고 똑똑하신 검사님들 보았소? 보았지.
어딨소? 그걸 내가 당신한테 왜 대답해야 돼. 니가 뭐야? 니가 뭐 피디야?
잘 났군. 잘 났군. 잘 났군. 잘 났군. 잘 났어. 스폰서 검사는 다른당께~

마누라~ 왜 불러요? 군대시절 신고 당기던 워카 두 짝을 봤는가? 아 봤지요.
어딨소? 조인트 깔 일 있다면서 명박이가 신고 가대.
미치것군. 미치것어. 머리가 뱅뱅 돌겠네. 병역 미필이 더 무서워~

영감~ 아 왜 불러?
큰 집에서 심어놓은 청소부 사장 못 봤소? 글씨, 요새 통 안뵈야. 워대로 돌아 댕길까?
어~ 큰 집 갔다 사천 갔다 천막 갔다 호텔 갔다
왔다리 갔다리 왔다리 갔다리 왔다리. 니가 시계 붕알이냐~

영감 아 왜불러 작년 여름에 사다 놓은 에프킬라 못봤소? 보았지.
어째소? 똥파리가 낀다 해서 내가 여기를 갖고 왔네.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에라, 이 똥파리 새끼들아. 이런 것들은 섬멸을 해부려야지.

마누라 엠비시에 잘 생긴 노조위원장 못 봤소? 봤지요. 아 어딨소?
엠비시를 지킬라고 밥도 굶고 안그러데.
우짤쓰꼬 우짤꼬 우짤꼬 우짤꼬 우짤꼬. 멋쟁이 이근행 화이팅~

아 마누라 아 왜불러요 만나면 좋은친구 MBC를 봤는가? 아 봤지요.
어쩌든가? 가려운데 긁어주고 짠하데는 보듬데~
쓸만해 멋져부러 엠비시 없으면 못산다니까. (앞에 있응깨 하는 소리여~)

이렇게 우리 전국에서 모든 동지들이 엠비시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민이 스폰서잖아요. 우리는 행복한 겁니다. 오천만이 스폰서인데.
KBS는 좀 불행한 거예요. 스폰서가 없으니까.
이쯤해서 우리 구호한번 외쳐봅시다.  산전수전 다겪었다. 까불다간 코다친다.

그나저나 나 이번 사태를 보곤 김우룡이 너무 불쌍해. 도마뱀도 아니고.
구호 한 번 외칩시다. 김우룡만 불쌍하다. 김재철도 잘라내라.

(판소리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그 때 옥황상제께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안되겄다 싶어서 저승사자를 불러가지고 쪽지 하나를 가만이 내미시는데 펴보니까 'mb리콜'이라고 써졌겄다. 저승사자가 엠비를 잡을려고 달려드는디,              저승사자 일직사자 월직사자 불문곡직 달려들어                                                                     니가 이놈 명박이냐?~  명박이가 깜짝 놀래 아니 나는 명박 아니요~
그러면 니가 무엇이냐? 내가 땅박이요.~ 땅박이면 더욱 좋다.
집도 없고 절도 없는 가난한 우리 이웃 등골을 다 빼먹고 부동산 투기하여
불로소득을 올리고도 세금내지 아니하니 땅박이를 몰아가자~
명박이 기가 막혀 아니 나는 쪽박이요~ 쪽박이면 더욱 좋다
너를 믿고 주식샀다 패가망신 허였고 부자 세금을 깍아주고 서민 세금은 늘리고
가난하고 없는 사람 쪽박차게 맨들고 부동산 거품은 키워대고 사대강에 삽질하여 다음세대 우리자식 쪽박차게 하였으니 이 자식을 몰아가자~
명박 기가 맥혀 아니 나는 쪽박도 아니요~ 그러면 네가 무엇이냐 예
예, 내가 협박이요~ 협박이면 더욱좋다.
전교조 선생님들 다 자른다 협박하고 공무원노조원들 다 죽인다 협박하고
공정방송하자 허는 엠비시노조원들 가둬둔다 협박하고  니가 동네 양아치냐 이 호  로새끼야~
도청하고 감청하고 민간인 불법사찰 못된 짓을 일삼으니 이 놈을 몰아가자~
명박이 기가 맥혀 아니 내가 언제 협박이라고 그럽디여? 그러면 니가 무엇이냐?
가만 좀 있어 보쇼  내가 생각 좀 해보고 말할라. 내가 바로 쥐박이요~
쥐박이 같으면 더욱 좋다. 쥐새끼 같은 면상 비호감의 절정.
물질숭배, 부자숭배, 돈이면 다된다는 못된 병을 퍼뜨리니
이 개색기 아니 쥐새끼를 몰아가자~   
벌떼 같이 달려들어 마른 하늘에 벼락치듯 옙따~
아구! 아구! 아구! 우리 이러지 말고 말로, 대화로 해결합시다.                                                   지금은 곤란하다. 더 맞아 달라.
하느님이 부르신다. 어서 가자하고 오원이 달려들어 그 놈 사라진 뒤로는
대한민국도 사람사는 세상이 되었더라 ~

조합원들이 제작한 파업 뉴스데스크를 상연하였습니다.

MBC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들어간 지 오늘로 26일 째입니다.
이번 주에 사측은 노동조합을 업무방해로 고소했고 노조측은 더욱 단결된 모습으로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심삼년에서 이십년차 MBC 조합원 24명이 위원장 단식을 지원하는 무기한 동조단식에 들어갔습니다. 노조집행부 구속등 강경대응을 거듭하는 사측에 대해 이제는 말이 아닌 몸으로 저항하겠다는 겁니다.

                                                      

보도부분 기자 이백여 명도 어제 긴급총회를 열어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을 더이상 선배로도 인정할 수 없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서는 조합원은 물론 보도부문 비조합원들의 서명까지 받아 다음 주 월요일 사장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조합원들과 기자들은 또 김우룡전 방문진 이사장과 김재철 사장에 대해 명예훼손 등에 대한 손배소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김사장이 김우룡 이사장을 고소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사장에 대한 무대응과는 달리 김사장은 지난 27일 조합간무들을 업무방해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법원에는 업무방해 금지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그리고 조합에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다는 으름장을 놓은 상태입니다.

정치권은 이번 사태의 책임이 청와대와 방문진 그리고 김사장에게 있는데도 노조를 고소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면서 김사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러는 가운데 MBC 노조원들은 이번 주 시내 곳곳에서 일인시위를 벌였고 이근행위원장은 닷새 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업 중인 노조원들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져서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MBC 장악음모, 언론장악음모를 고발하고 심판하려고 앉아있는 겁니다. 여럽분의 파업은 이명박정권의 언론장악음모를 심판할 뿐만 아니라 청산하려는 겁니다.
그 때까지는 여러분 지킬 것이 있습니다.
단결을 해야합니다. 두 번째는 끈질기게 싸워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백년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이 정권을 잡고서 백년 전으로 우리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백년 뒤에는 다시는 이명박 같은 거짓말쟁이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터전을 닦는 싸움이라고 하는 자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MBC 조합원으로 결성된 '파업 프로젝트 밴드'가 '골목길',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을 불렀습니다.

민주노총 김용훈 위원장의 연대사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백이십주년 노동절 전야제입니다. MBC 동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많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김재철 사장이 고소를 했다길래 저는 조인트 깐 놈 고소한 줄 알았더니 여기 와서 보니까 여러분들을 고소했네요. 용납이 됩니까? 정신이 있는 사람입니까? 아마 조인트를 심하게 까인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가 조인트를 좀 깝시다. 내일 노동절을 기점으로 이명박정권 조인트 까는데 민주노총이 앞장 서겠습니다.                                                                                                                 지난 번에도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이명박 정권 좌파가 싫으면 왼쪽가슴에 있는 심장 멈추십시요. 열심히 투쟁합시다."

사무금융연맹의 김용건 위원장이 투쟁기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우리 연맹에 있는 금융기관들 다 털어서라도 MBC 파업 지지하겠습니다. 힘내십시요."

인디밴드 '노브레인'이 '비와 당신', '넌 내게 반했어' 등을 불렀습니다.

 

 

MBC 파업지지와 언론탄압 규탄을 주제로 글, 그림, 동영상 등의 작품을 모집한 'MBC 지키기 반짝 뽐내기 대회'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이 날로 단식 5일 째인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국사회 언론이 다 죽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다 절감하고 계실 겁니다. 이미 국영방송이 되어버린 KBS 보셨을 겁니다. 그나마 MBC가 여러분들의 희망이고 최후의 보루라는 말들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그런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파업투쟁에 돌입할 수 있었고 지난 사주 동안의 투쟁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힘으로 싸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이 년 동안 공영방송 MBC를 지속적으로 탄압하고 권력의 홍보수단, 통치수단으로 만들려고 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들 부단히 싸웠고요. 결국 견디지 못하고 엄기영 사장이 나갔습니다. 그후로 김재철 사장이 왔습니다. 저희들 투쟁은 단지 김재철 사장을 몰아내자는 투쟁이 아니라 언론은 권력으로부터 독립돠어야 한다는 너무나 상식적인 그러한 투쟁입니다. 상식을 지키고자 하는 투쟁이고 그래서 물러설 수 없는 겁니다."

"김재철 사장이 본인은 낙하산이 아니라고 하지만 방문진 김우룡 이사장이 말한 바 청와대에 불려가서 쪼인트를 까였다는 사실. 이것에 대한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국민을 상대로 우리를 믿어달라고 방송을 할 수 있겠는가. 이것 만은 해소시켜줘야 된다. 너무나 상식적인 요구입니다. 김재철 사장은 이 상식적인 요구를 거부하는 겁니다.
다음에 본인이 스스로 그 김우룡을 고소해서 자신이 결백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고소고발을 하겠다는 약속을 만천하에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을 상대로다. 그러면서 그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MBC 라는 언론사에서 언론사의 수장이 이렇게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면서 어떻게 우리 MBC가 국민들로 부터 사랑을 받겠는가. 이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저희들이 싸워서 바로잡겠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합법적으로 선출된 권력입니다. 우리가 찍은 권력이, 국민여러분이 찍은 권력이 어떻게 국민의 기본권을 말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언론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가를 여러분들은 똑똑히 지금 경험하고 계신 것입니다. 저희들도 지금 그 댓가를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돌아가셔서 저희들이 싸우는 이유를 널리 알려주시고 또 돌아오는 선거, 다음 국회의원 선거,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올바로 국민에게 주어진 주권을 행사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저는 이나라가 거꾸로 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이 아무리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아도 국민들이 나서면 권력은 바뀌는 것입니다."

"힘들더라도 오늘밤 이자리에 와주신 그러한 열정을 가지고  MBC에 대한 이런 사랑들. 이런 것들을 가지고 버텨나갑시다. 일시적인 어둠, 일시적인 폭압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함께 MBC를 지켜주시고 저희 또한 이나라의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싸움에 함께 하겠습니다."

'슈퍼스타(괜찮아 잘 될거야)'의 이한철 밴드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같이 하였습니다.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 MBC를 지키기 위한 촛불문화제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됐습니다. 오늘 제가 촛불문하제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이런 점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에 이한철씨의 노래말처럼 괜찮아 잘 될거야. 물론 잘 될것이구요. 촛불집회의 이런 열기라면 MBC 파업 이후에 MBC는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시민단체여러분, 언론노조 여러분, 그리고 약간 쌀쌀한 날씨에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 정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구요.                                                                                   저도 MBC 구성원의 한 명으로서 엠비시에 입사한 이후에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SBS, KBS가 아니라 MBC 아나운서인 것이 다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들이 뽑아줬으면 갔을지도 모르겠지만.(웃음)
제가 함께 일을 한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긴시간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MBC 잘 지켜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심히 돌아가십시요." 

시대가 어두울수록 빛나는 방송 MBC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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