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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보낸 문자 때문에...

돌솥note 조회 1,345추천 332010.05.05

이 사진 참 좋아해요.젊어 보이고 미소가 아름다우셔서......


제가 기념일 같은 걸 잘 못 챙기는 사람입니다.

저보다 생일이 하루 빠른 친구같은 옛 직장 동료가 있는데
그런 저도 그 날은 기억하고 꼭 축하 문자를 보내줍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문자를 보냈더니 즉답(?)이 왔습니다.

- 혹시 ㅇㅇㅇ선생님 아니신가요?
   저 소연이 엄마입니다.
   한번 꼭 만나뵙고 싶습니다.

5년 전 담임을 했던 아이의 엄마셨습니다.
이름이 너무 비슷해서 제가 잘못 보낸거지요.

그래서 정말 오랫만에 만나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샤방경수님 핸드폰 거울을 보시며 머리손질을 하시는 노짱님의 구여븐(?) 모습



썬캡 가운데에 핑크빛 -시민광장- 뺏지를
그 양옆엔 -국민참여당- 노란 뺏지를...
이렇게 나란히 3개를 달고 다니는 제가 궁금하셨던가 봅니다.

제가 노짱님 왕팬이고
국민참여당 당원이라고...
이번 경기지사에 유시민을 지지하노라고...
했더니 금새 눈가에 물기를 머금으며 반색을 하셨습니다.

우린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모르고
노짱님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 선생님, 어쩜 그 연세에......? ( 아니, 내 나이가 어때서...?

하며 놀라워하셨습니다.

오랫만에 부담없이 만나서( 이젠 담임도 아니고, 퇴직을 했으니까요 )
공통적인 화제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렇게 말이 통하는 분을 만난다는 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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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너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77085&CMPT_CD=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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