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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물---
꽃이 지고 나서야
당신이 봄이었음을 알았습니다.
당신이 떠나고 나서야
당신의 눈물이
대한민국을 바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신을 보내고 나서야
내속에 이미 당신이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당신의 꿈을 이어가겠습니다.
당신의 철학을 이어 가겠습니다.
난 오늘도 회사에 출근을 한다.
평일보다 한시간 반 정도 늦게 집을 나선다.
이상 이 집 사람하고 공식적인 평소와 같은 일상의 모습속에 비 공식적인 봉하 서명전에 합류한다.
세시간을 어디서 떼우지?
궁리끝에 마트를 찾는다. 900원짜리 세차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900원짜리 생수를 구입하여 본격적인 차 닦이를 시작한다. 차 바퀴부터 차 지붕과 실내 구석 구석...세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약속시간 15분전 문자를 날린다.
"도착했어요." (사실 세시간 전에 이미 도착 했었던것)ㅋ
오늘은 시내에서 부터 차가 약간씩 밀린다.고속도로에 접어 들었는데도 여전히 차가 밀린다.
오늘이 연휴라서 그렇다고 옆에 타신분이 그런다. 아!~하
갑자기 드는 생각 하나 이분들이 모두 봉하마을에 갖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옆에 타신분도 맞장구를 친다.(당신 욕심쟁이)
어느덧 봉하마을에 도착한다. 오늘을 생각보다 많은 차들이 봉하 주차장을 점령하고 있다.(음~ 오늘 장사좀 되겠는걸)
오늘도 어김없이 바람개비 아저씨가 종이 바람개비를 접고 계신다. 안녕하세요? 그렇게 또 아는체 한다.
문제가 발생한다.
천막을 치려면 최소 3명 정상적인 인원은 4명인데 선발대는 두명 뿐이다. 아무리 용을 써도 천막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오~맛.갓~~~
후발대에 전화를 한다. 차가 밀리고 34키로가 남았단다. 오~맛.갓~~~
또 용을 써본다....
이때 구세주가 등장한다.
"도와드려요?"
당근 감사합니다.
그렇게 어렵게 천막이 처지고 선전전으로 돌입...
지난주완 달리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마스떼님의 빈자리가 크다.
맘을 다잡을 겸 생수 한 병을 사서 목을 축이고 용기를 내본다.
서명 부탁드립니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에 후원한 교사 공무원을 처벌을 받지 않는 반면에 야당(진보정당이라해야 맞으나 민주당 지지자들까지 아우르다 보니)에 후원하는 교사 공무원들은 중 징계를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구조적(집권당 눈치보기,정권의 특혜)인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 청원 서명입니다. 잠시만 시간을 내주셔서 서명 부탁드립니다.”
사실 구호가 너무 길다.
짧으면서도 쉽게 이해 가능한 구호를 외쳐야 하는데...더이상 어떤 구호가 떠오르지 않는다.
봄의고요님 과 풀소리님이 김밥과 컵라면을 사오신다. 정말 반갑다. 천막을 치면서 힘들었던게 봄 눈 녹듯 사라진다.
그렇게 또 얼마나 흘렀을까. 애인 세 명이 보무도 당당하게 봉하를 활보하며 저 멀리서 모습을 드러낸다. 또 반갑다. 반가운 마음에 손을 흔들어 환영한다. 어라~ 나 지금 왕따, 개 무시 당하고 있다.... 날 거들 떠 보지도 않는다. 성질 같았으면 시부 책을 꺼내서 확~ 지워(애인 목록) 버릴려다 참는다. ㅋㅋ
오늘의 하이라이트... 젊은 친구가 바람개비를 받기위해 줄을서서 선전지를 자세히 읽는다. 찬스다 싶어 접근하여 앞서 외첬던 구호에 보충하여 몇가지 더 설명을 한다. 그에게서 돌아온 질문은 한나라당에 후원을 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알수 있나? 또 진보정당에 후원을 한 분들이 한나라당에 후원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일종의 보험형식으로 후원을 했지 않았겠느냐?
띠옹!~~~ 말이 아니라 막걸리 맞죠?
또 나름 설명을 하였더니 바람개비 받는 것을 포기하고 아이 손을 잡고 돌아 가버리는 것이다.... 젊은 친구가 생각하는게...명박 스러워서야...
혼자말 넌 봉하에 오지마 여기에 오려거던 개념부터 재 정립하고 와... 넌 여기올 자격이 없거덩~~
그렇게해서 약 600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우리 잘했죠!!! 이뻐 해줘이~~~ㅇ
슈즈리본님, 봄의고요님, 풀소리님,칼가진분,귀염둥이 앙녀,그리고 귀염둥이 앙녀 친구분 수고 많았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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