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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국민들은 비록 보이는 것은 검은 영구차지만 그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그와 함께 하고 싶어서 시청광장에 모였고, 가시는 길을 함께 했고 안타깝게 보내드렸습니다.
10시 30분경 시청광장 앞의 모습입니다.
시민들은 영구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기위해 도로가에 줄지어 앉거나 서 있었습니다.
영구차가 세종로로 오지 않고 인사동으로 돌아서 경복궁에 도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복궁으로 가려고 했지만 세종문화회관 부근에서 경찰이 통행을 막았습니다.
뒤로 돌아서 국립박물관 쪽으로 가봤지만 경찰이 역시 막고 있었습니다.
광화문사거리로 돌아오니 시민들이 대형스크린으로 영결식을 보고 있었습니다.
영결식 후에 시청광장으로 향하는 운구행렬을 촬영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에 왔습니다.
12시 40분경 운구행렬이 세종문화회관을 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그 모습을 휴대폰이나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영정차가 지나가고
마침내 영구차가 지나갔습니다.
경복궁 쪽에서 온 시민들이 인도로 운구행렬과 같이 이동했습니다.
1시 20분경 운구행렬이 시청광장에 도착하자 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노 대통령을 위한 묵념이 있었습니다.
'사랑으로'를 부르는 노 대통령의 목소리가 시청광장에 울려퍼졌습니다.
2시경 노제가 끝난 뒤 운구행렬이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이 날린 종이비행기와 풍선 등이 차량에 실렸습니다.
3시경 YTN 방송국 앞을 지날 때 노란 색종이가 건물에서 뿌려졌고 시민들은 "YTN 힘내라" 라고 외쳤습니다.
시민들은 원래 노대통령과 헤어지는 장소였던 서울역을 지나서 계속해서 동행했습니다.
천천히 운구행렬의 뒤를 따르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한 아이는 엎고 한 아이는 손에 쥐고 뒤따르는 아빠도 있었습니다.
4시경 운구행렬은 숙대입구역을 지나갔습니다.
시민들은 영구차를 만져서 노 대통령을 좀 더 느끼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노 대통령에 대한 애정으로 시간이 많이 지연되자 영정차는 놔둔 채 영구차를 비롯한 나머지 차량들이 남영역에서 원효로로 빠져나갔고 결국 시민들이 이동을 저지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영정차를 앞세워서 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민들의 요구대로 다시 영정차를 앞세워서 이동하기 시작했는데 용산구청 사거리에서 삼각지로 가는 길에 경찰이 나타나서 갈 길을 막았습니다.
결국 경찰은 길을 터줬고 시민들은 이 곳에서 운구행렬과의 동행을 중단했습니다.
5시 20분경 마지막으로 운구행렬을 촬영했습니다.
구급차를 끝으로 운구행렬은 사라져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시민들을 뒤로 하고 그렇게 떠나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우리 국민은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님은 영원한 우리의 대통령입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님의 환한 미소, 님의 뜻 영원히 마음 속에 간직하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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