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thumb/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에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전문]
![]() |
![]() |
![]() |
![]() |
|---|---|---|---|
| 6743 | 부산시민 여러분 (8) | 가락주민 | 2010.05.26 |
| 6742 | 노무현 부산 추모공연, 울고 웃고 분노하고 열광했다 (9) | 실비단안개 | 2010.05.26 |
| 6741 | 정말 깬다 (4) | 돌솥 | 2010.05.26 |
| 6740 | 안희정 님 / 천안에 온 그를 응원하다 (14) | 서리꽃 | 2010.05.25 |
| 6739 | 괴불나무 (2) | 김자윤 | 2010.05.25 |
| 6738 | 안희정씨 은근히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네요. (19) | 돌솥 | 2010.05.25 |
| 6737 | 5월23일 봉하 풍경 (12) | 다비도프 | 2010.05.25 |
| 6736 | 황새냉이 (1) | 김자윤 | 2010.05.25 |
| 6735 | 대구에도 노란바람이 불었습니다.5월15일 (2) | 다비도프 | 2010.05.25 |
| 6734 | 제가 지금 받은 氣라면 이기고도 넘칩니다 (펌) (4) | 돌솥 | 2010.05.25 |
| 6733 | 철쭉 (1) | 김자윤 | 2010.05.25 |
| 6732 | 참꽃마리 (3) | 김자윤 | 2010.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