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1/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1/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복수해 줄 놈!!!

돌솥note 조회 1,761추천 282010.07.16






시골에서 평생 농사만 짓던 부부가 있었답니다.
그 집에 자식이라곤 아들 하나 뿐이었대요.

-금이야 옥이야- 하며 길렀는데
그 아들이 부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영특했더랍니다.

그래서 논 팔고, 밭 팔고, 소 팔아 하나 뿐인 자식을 공부시켜 변호사를 만들었답니다.
얼마나 자랑스렀겠습니까?

그런데 돈 많은 처갓집에 팔려가더니 그 잘난 아들이 -장모님 아들- 된거지요.

아픈 마음이야 헤아릴 수 없지만
그래도 제 한 몸 잘 먹고 잘 사는 걸로 그런대로 위안하며 살았대요.

평생 의지하고 살았던 마나님 마져 돌아가시니 어쩔 수 없이 
찬바람 쌩쌩부는 며느리 얼굴 생각하면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으리번쩍한 타워팰리스에 사는 아들집으로 거쳐를 옮기셨더랍니다.

그런데 아들 며느리가 그 할아버지의 행동반경을 방 한 칸으로 제한하더랍니다.
거실도 나오지 말고
요강을 넣어주며 볼 일도 방안에서 해결하라고 하며
특히나 손님이 왔을 땐 얼씬도 하지 말라고 했대요.

말 할 수 없는 냉대를 받으면서도
그 할아버지가 손주한테만은 지극정성을 다 하시더랍니다.

"할아버지, 아들 며느리가 저 모양인데 그 손주가 이뻐요?"

할아버지 말씀 하시길...
.
.
.
.
.
.
.
.
.
.
.
.
.
.
.
.
.

복수해 줄 놈이여!!!



자식은 부모의 등을 보고 배운다지요?
삶에서 배우는 게 가장 많다는 뜻입니다.




-울아부지 돌아가셨을 때 보다
  글마 그리되었을 때,
  내 더 많이 울었다아이가 -던 조용상샘.

오늘 이렇게 추적추적 비 오는날
서울대 병원에서 퇴원하신 사모님과 울산으로 내려가신다고 전화 주셨던 분.
통화 중에 울컥하시며 말씀을 잇지 못 하시네요.

그냥 마음이 좀 그래요.

사모님께서 빨리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6791 신륵사 시옷 2010.05.30
6790 제 박석을 찾다가 찾은 반가운 이름 (3) 가락주민 2010.05.30
6789 [蒼霞哀歌 80] 못다 찍은 사진 (3) 파란노을 2010.05.29
6788 뽀리뱅이 (3) 김자윤 2010.05.29
6787 아파트 사는 분들 따라 해봅시다 (3) kookia 2010.05.29
6786 개구리자리 (1) 김자윤 2010.05.29
6785 선개불알풀 열매 (2) 김자윤 2010.05.29
6784 추모와 박석 그리고 부산추모공연 (3) 짱포르 2010.05.29
6783 [0523] 1주기 민주올레와 봉하추모식에서(제가 좀 게을릅니다) (2) 짱포르 2010.05.29
6782 새우난초 김자윤 2010.05.29
6781 다시 봉하로 갑니다 (5) 소금눈물 2010.05.29
6780 자운영 (3) 김자윤 2010.05.29
394 page처음 페이지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