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시린 가을날의 기도

돌솥note 조회 998추천 182010.11.08




보잘 것 없는
열매 남기고 떠납니다
모진 바람 불 때면 아무도 모르게
그만 쓰러지고도 싶었습니다.




                                       
한 켠으로 내달렸던 마음,
부질없는 희망
이제 접으려 합니다



화려했던 웃음 조용히 거두고
영원히 푸르겠다던 오기
땅 위에 나즈막히 떨구고
너그러운 바람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난 여름의 그 폭풍 같던 사랑
추억의 여운만으로도
저는 이렇듯 빛나고 있습니다



허나 어리석은 미련
갖지 않게 하소서
찬란한 햇살에 욕심
부리지 않게 하소서



행여 꽃 같은 님이라도
쳐다 볼까 두려운
물기 잃은 얼굴입니다



소풍 나왔던 이 세상
황홀한 빛으로 목 놓아 적시다가



어느 시린 가을 날,
스산한 바람 한 점에 날아가듯
저물게 하소서




돌아서는 뒷모습
애달프지 않게 하소서


- 좋은글-에서
사진은 -봉하사진관-에서 가져왔구요.
글이 하나도 안 올라와서리...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들에 서보라
고향 집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 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
봄이오면 가지마다 꽃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6791 신륵사 시옷 2010.05.30
6790 제 박석을 찾다가 찾은 반가운 이름 (3) 가락주민 2010.05.30
6789 [蒼霞哀歌 80] 못다 찍은 사진 (3) 파란노을 2010.05.29
6788 뽀리뱅이 (3) 김자윤 2010.05.29
6787 아파트 사는 분들 따라 해봅시다 (3) kookia 2010.05.29
6786 개구리자리 (1) 김자윤 2010.05.29
6785 선개불알풀 열매 (2) 김자윤 2010.05.29
6784 추모와 박석 그리고 부산추모공연 (3) 짱포르 2010.05.29
6783 [0523] 1주기 민주올레와 봉하추모식에서(제가 좀 게을릅니다) (2) 짱포르 2010.05.29
6782 새우난초 김자윤 2010.05.29
6781 다시 봉하로 갑니다 (5) 소금눈물 2010.05.29
6780 자운영 (3) 김자윤 2010.05.29
394 page처음 페이지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