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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에 다녀왔습니다 2 - 바닥돌의 이야기

소금눈물note 조회 2,222추천 38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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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더할 수 없이 청명하고 아름다운데 짙어가는 녹음 사이에 부엉이 바위는 유역을 내려다보며 묵묵히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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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막히 출발했더니 정오무렵에 닿았습니다.
참배하러 온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지난주에 날이 유별나게 궂기도 했고 추도식때문에 더 붐볐으니 일부러 한 주 늦게 대통령님을 뵈러 온 분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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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유난히 좋아하셨던 대통령님.
허리를 낮추고 눈을 마주치며 장난을 치시던 대통령님.
잠들어계신 곳에 이렇게 아이들이 대통령님의 숨결을 함께 하며 노는 모습을 보니 참 좋았어요.
국민들과 거리를 두지 않고 늘 함께 하셨던 분이니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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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국화꽃들 사이, 각별하게 따로 마음을 보이고 싶으셨던 분들의 선물이 보이네요.
자기가 가진 가장 소박하고 따뜻한 선물을 올리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
그런 마음의 여지를 주셨던 분...이렇게 가까이 정을 주고픈 사람...그런 대통령이셨는데...


이제 바닥돌을 볼게요.
바닥 가득 새겨진 마음들을 하나하나 모두 읽고 싶습니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던지 오신 분들 모두 여기저기 바닥 글씨를 더듬어 읽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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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같은 다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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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짧은 시간일 줄 알았다면, 더 많이, 더 크게 믿고 사랑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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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마음들이 기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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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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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호 대표와 오마이뉴스 식구들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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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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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님, 기필코 승리해주세요!!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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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이름들이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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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당선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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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세요 강회장님.
회장님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고마움...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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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캠프...

더듬어 읽어내려가다 눈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합니다.
대통령을 만든 금강캠프 가족들도 함께 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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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동씨,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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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붱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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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부산> ...

더는 울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오면서도 또 이렇게 울어요...
바닥글씨들이 흐려져 잘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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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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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가족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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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춘님도 함께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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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사장님도.
간결한 저 한 줄에 얼마나 커다란 마음이 담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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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제 마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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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로 붐비는 낮이 지나가고 한밤이 되면
봉하마을 산그늘로 별빛이 놀러나오고
그때는 여기 모인 우리들의 마음도 대통령님과 이렇게 둥그렇게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거라 생각해요.
잔디밭 뜨락에서 그렇게 만나셨듯, 등산길에 신을 벗고 등산객들과 그렇게 어울려 농담을 하고 큰 소리로 웃으며 즐거워하셨듯, 그렇게 행복하게 우리 마음들과 만나 함께 만나겠지요.
부엉이도 바위를 내려와 우리들의 정담을 훔쳐듣고 풀숲에 숨은 나비도 잠을 설치며 엿들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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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시지요?
이제 괜찮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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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로, 그때가 그렇게 아름다운 꽃의 시절이었던 줄을 이제야 사무치게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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