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11051 | 2012.06.30 오늘도 잘 계시는 군요 ~~ (11) | 보미니성우 | 2012.06.30 |
11050 | 여섯명이 죽어야 한다 ..두번째 (3) | 내마음 | 2012.06.30 |
11049 | 여섯명이 죽어야 한다 ..첫번째 (1) | 내마음 | 2012.06.30 |
11048 | 노짱님 추모곡 강물처럼~ (6) | 아쉬움만 | 2012.06.25 |
11047 | [RMH20120623] 6월의 푸르름이여~♣ (5) | 방긋 | 2012.06.25 |
11046 | 꼬맹이형님 부디 평안하소서....(고인을 추모 하면서) (43) | 부산싸나이 | 2012.06.25 |
11045 | 나는 "특전사"다 (2) | 아기곰1616 | 2012.06.25 |
11044 | 24일(일) 사자바위에서 내려다 본 봉하들판 (3) | 등불 | 2012.06.25 |
11043 | 화이팅 외치는 문재인 상임고문 (2) | 아기곰1616 | 2012.06.25 |
11042 | 출장피자~^^ (9) | 사오장 | 2012.06.24 |
11041 | 2012-06-24 봉하에서 길을 묻는다. (6) | 나모버드 | 2012.06.24 |
11040 | 이분이 다음 대통령 확실 합니다 ...썬그라스 위풍당당 !!! (19) | 내마음 | 2012.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