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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이 늦은 김제동 Los Angeles 공연 후기..>

미쿡아짐note 조회 3,114추천 512010.06.10



뭐가 이리 바쁠까요..
바쁜 일 하나도 없는데..왜 이리 게으름을 피우게 되는지..
지난 4월28일에 있었던 제동씨 공연을 보고 난 후기를 이제서야 씁니다..
아주 많이 늦은 우리 제동씨 LA 공연 후기 시작해 봅니다!

LA 한인타운 인근의 윌셔 이벨극장이란 곳에서 공연이 열렸어요..
1,200명의 관객이 들어갈수 있는 곳인데요..인삿말 해주시는 분께서 대부분의 이런 류의 공연들이
초대권등으로 해서 공짜표가 많이 나가는데..제동씨 공연은 그런 것 하나 없이 완전 매진이었답니다
나중에 보니 표를 못구해서 못보신 분들도 많았다네요..무작정 공연장으로 오셨던 분들도 계시고..



윌셔 이벨극장 앞에 붙여진 제동씨 공연 포스터입니다..
마음이 맞는 고등학교 후배와 함께 제일 좋은 좌석의 표를 구해서 함께 갔어요..
작년 우리 대통령님 서거때 영사관등에서 아무런 조치가 없을때..있어도 거부했겠지만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곳 미국에서도 곳곳에 자발적으로 시민 분향소가 세워졌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 후배는 LA 분향소에서..전 Orange County 분향소에서 자원봉사를 했더군요..

제동씨에게 궁금한 점등을 적어서 붙여 놓으면 공연중 몇몇분들의 글을 골라서
답변해주겠다고 해서 저도 썼네요..표를 못구해 2시간 걸려 무작정 공연장으로 오셨다는 분 글도 보이고..개발 새발 마구잡이로 쓴 제 글도 저기 붙어 있네요..어떤 걸까요?ㅋㅋ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연예인 공연 보러 가면서 설레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제가 제동씨를 참 많이 사랑하나봐요..^^;;



제가 좋아라 하는 윤도현씨도 함께 해주셨는데..사진이 실물보다 덜 멋지게 나왔어요..
나이는 저보다 조금 밖에는 안 어린데...우찌 그리 젊어보이던지...부럽~



제동씨는..참 재주도 많은 사람이더군요..
대한민국 최고의 입담꾼...가슴이 따뜻한 사람...용기 있는 아름다운 청년...



윤도현씨  끝내 주는 가창력으로 아주 시원하게 노래를 불러주셨어요..
나중에 김C랑 같이 이 곳에 공연 와주시면 참 좋을것 같은데...
아래는..제 후배가 올린 후기 중에 일부를 가져왔어요..

이 참을수 없는 양아치같은 정권의 치졸하고 악랄한 방송퇴출 이라는 폭력에 분노한
많은 미주지역 주부들께서 멀리 있어 직접 공연에 참석하지는 못하지만..응원하는 마음이라도
전해주고 싶어해서 제 후배가 글들을 모아서 공연 말미에 전해주었답니다..

===


제동씨가 미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가 너무 바빠서... 급히 맹그느라 허접하지만..미씨님들 덕분에 내용은 알차답니다.
담에 잘 하겠습니다. ㅎㅎㅎ
회사(쉿~!!) 소모품이.. 넘 없어서 쩝..

봉투 겉면이에요.... 촌시려워도 이해해 주세요...
촌시렵고 따수한 것이 제동님과 우리의 관계죠 ㅎㅎㅎ

한장 .. 무작위로 열어서 찍어 봤습니다.
미씨님들 마음은 어찌 그리 다들 따뜻하신가요...
이쁜 아가들 착하게 씩씩하게 잘 키워 주세요~

기회가 혹시라도 없을까 싶어서 무대위의 제동군에게 전달해서..
무대 마무리 하는 동안 친구가 봉다리 들고 있네요..ㅎㅎㅎ
둘이 우정이 깊어 보입디다

선물로 받은 책에 제동군 싸인~!! 미씨님들께 나눠 드려염~!!!

선물받은 책과 따수한 떡.......
제동의 케이블티비 토크쇼 첫 녹화때는 모든 관객에게 밤길 걱정되어 택시 불러 줬데요
제동군은 맘 씀씀이가 참.. 사람 다워요
따뜻한 사람


====================

정말 재미있었고..나를 되돌아 보며 주변을 돌아보는 생각도 하게 되는 그런 알찬 공연이었어요..
준비해간 '우.유.빛.깔.김.제.동' 이라는 색종이 피켓도 들어보이고..(우리 노무현대통령님 검찰 소환때 피켓 만들어 본게 태어나서 처음이었고..연예인 공연에는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이었네요..^^;;)

이 얘기를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요..ㅋ
앞에 놓여진 책 선물에 눈이 멀어 관객중 원하는 사람 앞으로 나오라고 하길래
제가 막 후배를 밀어부쳐서 둘이 무대 위에 올라갔었답니다..아..이것도 태어나서 처음..ㅋ

미운 제동씨! 세상에나..이런 저런 재미난 말로 분위기를 돋운 뒤..한사람씩 무대 중앙으로 가서
춤을 추라는 겁니다...눈앞이 깜깜해 지고..안그래도 떨리던 몸이 주체할수 없이 떨리고..
제 순서가 다가오는데...에라 모르겠다..한 20여년전 직장 동료들과 함께 갔던 무도회장에서 동료가 써먹었던 고스톱 춤을 확 춰버렸답니다..아....그 민망함....ㅡㅡ;;
어쨌거나..선물이 모자란 관계로 선물로 책을 두명에 한개꼴로 나눠 받고서는 무대를 내려왔네요..




공연이 끝난 후..모두가 아쉬워하며 썰물처럼 밖으로 빠져나가는데..
제 후배가 절 잡더군요..무대 옆 작은방으로 통하는 문이 있는데..거기 몇몇 사람이 지키고 있고..어떤 사람들은 그들과 대화후 거기로 들어가더군요..직감적으로..제동씨가 거기 있구나! 알았습니다..후배의 작전으로 대기실 안으로 들어갈수 있는 행운을 얻었고..
멋진 제동씨와 윤도현씨와 함께 사진도 찍었답니다..
제동씨 너무 소중한 사람이라 팔짱도 못낀 공손히 두 손 모은 제 후배 보이시죠?ㅎㅎ
제 손에 들린건 제동씨 응원한 피켓 접은거랍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제동씨에게 진심으로 꼭 하고 싶었던 한마디 했어요..

"제동씨...우리 노무현 대통령님 노제 사회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라고..
 

 

 

제동씨가 방금전에 메세지 뛰웠어염..

====
제 후배가 제동씨 트위터 팔로워?인데..저도 얼떨결에 가입은 했는데..
아직 어떻게 쓰는지 잘 몰라요..제동씨가 트위터에 올린 응원글에 대한 감사의 글입니다.. 아래는...미주지역 주부들께서 올린 댓글중 몇개만 가져와 봤어요..
제동씨 응원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이 악한 세월을 잘 견뎌내면 곧 좋은 날 오겠지요..그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주변에 진실을 알리고 정신 바짝 차리고 깨어 있어요..우리 같은 힘없는 국민들에겐 '쪽수'가 최고의 힘입니다..
우리 대통령님 묘비에 써 있는.."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를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늦은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0-04-29 am 9:52:00
75.--.
저도 어제 갔다 왔는데 저도 엘에이 표 매진 되서 신랑이 벤추라 카운티에서 일 하다가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까지 표 사가지고 와서 봤어요 ..
그래서 어제 그 얘기 땜에 책 선물까지 받았네요 .. 후훗 ..넘 좋았어요 ... 정말 돈 안아깝고 잼있엇고
윤도현 씨도 가까이서 보니 넘 멋있고 재치 있고 둘다 개념남에 멋져요 ..
짱이 었어요 .. !!!!!!
***
2010-04-29 am 1:53:00
96.--.
오늘 갔다가 지금 들어왔는데요
넘 재밌고 정말 스트레스 확~~날라갔어요
윤도현씨 노래도 넘 좋았고요
정말 간만에 좋은사람들과 좋은시간 보냈어요
재동씨도 도현씨도 모두 모두 잘 한국으로 돌아가셨음 하네요
17  ***
2010-04-29 am 8:34:00
66.--.
앗! 저 어제 명동칼국수에서 뵙고 인사드렸는데, ㅋㅋㅋ 여기 계셨네요... 넘 부러비.. 사진 찍으신거요..
9  ***
2010-04-29 am 1:14:00
121.--.
ㅋㅋㅋㅋㅋㅋㅋ
춤췄다고 하셨는데
왜 자꾸 관광버스 춤이 연상될까요?
좋으셨겠어요~
10  ***
2010-04-29 am 2:28:00
99.--.
오우.... 진심으로 부러워요. 글만 읽어도 얼마나 재밌으셨는지가 팍팍 느껴져요. =]
이노무 텍사스는 연예인들이 안와요.ㅎ
아!!! 옛~날에 윤도현이 한번 왔다네요. 여기가 Rock Festival로 유명하거든요. ㅎㅎ
***
2010-04-29 am 12:01:00
76.--.
큭큭...저도 보고 왔어요...넘 재밌었어요...
떡두 나눠주시고 히히

울 아드님 생각지도 않게 무대 오르신 덕분에 제동씨 가까이서 보고 사인도 받아왔어요 ~
아들 땜시 완전 놀란 날이네요...ㅎㅎㅎ
9  ***
2010-04-29 am 12:47:00
69.--.
저두 보고 왔어요~~
진~~짜 넘 재미있었어요..200%만족~~~
마지막에 떡 선물까지 나눠주는 센스..ㅎㅎ
10  ***
2010-04-29 am 12:53:00
75.--.
아~ 넘 부러워요.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ㅎㅎ 동영상 찍으신분 안 계시나요?
11  ***
2010-04-29 am 12:53:00
76.--.
정말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아름다운 청년이더군요. 어쩜 그리 사람이 겸손한지...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참 마음씀씀이나 모든게 존경할만한 사람이더군요.
그의 열린 마음과 겸손한 마음에 저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오래오래 볼 수 있길 바래봅니다.
김제동씨 마음껏 소리내어 웃을 수 있는 좋은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14  ***
2010-04-29 am 12:59:00
75.--.
나무처럼 그렇게 서서..서로의 손을 잡고 숲을 이루며 살자던 말씀...
다양성을 인정하며 웃으며 살자는 말씀..
좌파 우파 이런것 이젠 신물이 난다... 난 사람만...오로지 사람만 본다..

2010-04-28 pm 3:48:00
71.--.
제가 이 원글님을 좀 아는데요..
진짜 이런 사람 본 적이 없네요
얼마나 바르고..싹싹하고..사려 깊고..사랑이 넘치는 사람인지..

제가 여기서 제동씨 응원글 게시물 보고..
전화해서 "너지?!!" 그랬더니..딱 그 사람 이더라구요..ㅋ

지난번 노무현대통령님 서거시 엘에이 분향소에서 자원봉사도 하고..
저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자원봉사하고..
나중에 전화 통화해 보니 둘다 같은 일을 했더군요..
강금원 회장님의 창신섬유 담요 공동구매 후원에도 함께 했고..

이번 제동씨 공연도 둘이 딱...맘이 통해서리..
오늘 같이 가기로 했네요..
하여튼 하는 짓마다 얼마나 이쁜지..
oo씨~! 이따가 봐~

===

P.S.
참..공연후 배가 고파서 근처에 칼국수 먹으러 후배랑 갔는데요..
어떤 모녀 분이 저희를 쳐다보시면서 인사를 하시는거예요..ㅋㅋ
아까 무대에서 춤추신 분들 아니냐고..아하하하~
졸지에 유명인 되었답니다..잠깐이었지만..ㅋㅋ 아주 유쾌한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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