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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저녁늦게까지 봉하의 벽들에 그림을 그려넣고있습니다
자동차의 불빛과 휴대전화의 빛을 벗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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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떠있는 달님도 한 몫 거들어주네요~
아이들의 그림때문에 봉하에는 내일이 환하게 빛나겠지요?
12년 11월19일 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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