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건기가 닥쳐오자
풀밭을 찾아 수만 마리 누우떼가
강을 건너기 위해 강둑에 모여섰다
강에는 굶주린 악어떼가
누우들이 물에 뛰어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나는 화면에서 보았다
발굽으로 강둑을 차던 몇 마리 누우가
저쪽 강둑이 아닌 악어를 향하여 강물에 몸을 잠그는 것을
악어가 강물을 피로 물들이며
누우를 찢어 포식하는 동안
누우떼는 강을 다 건넌다
누군가의 죽음에 빚진 목숨이여, 그래서
누우들은 초식의 수도승처럼 누워서 자지 않고
혀로는 거친 풀을 뜯는가
언젠가 다시 강을 건널 때
그 중 몇 마리는 저 쪽 강둑이 아닌
악어의 아가리 쪽으로 발을 옮길지도 모른다
.
.
.
저는 이 시를 읽으며
왜 노짱님이 떠 올랐을까요?
우리 모두 그 분의 죽음에 빚진 자들이 아닐런지요......?
조관우 - 꽃밭에서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 |
![]() |
![]() |
![]() |
---|---|---|---|
7211 | 부처꽃 (4) | 김자윤 | 2010.07.17 |
7210 | 범부채 (2) | 김자윤 | 2010.07.17 |
7209 | 백일홍 (3) | 김자윤 | 2010.07.17 |
7208 | 물칸나 (6) | 김자윤 | 2010.07.17 |
7207 | 낙동강 맥도공원 연꽃들 .. (4) | 가락주민 | 2010.07.17 |
7206 | 주인을 찾습니다. (18) | 봉7 | 2010.07.17 |
7205 | 들꽃처럼 소박한 우리들의 대통령!! (13) | 참사랑실천 | 2010.07.17 |
7204 | 16일 한명숙총리님과 함께한 응원모임 (사진/고파노사모 펭귄 제공) (4) | 디냐 | 2010.07.17 |
7203 | 천인공로할 사건이 또 생겼습니다!!!! (2) | 대 한 민 국 | 2010.07.17 |
7202 | 노랑어리연꽃 (4) | 김자윤 | 2010.07.17 |
7201 | 낙동대교를 건너다.. (3) | 가락주민 | 2010.07.17 |
7200 | 세월 많이 변했지요? (12) | 돌솥 | 2010.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