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뜨거운 7월의 봉하

serene67note 조회 2,682추천 412010.07.18

일요일 아침 일찍 자는 남편을 깨워서 봉하로 향했습니다.9시도 되기 전에 도착했으니 많이 서둘렀네요.국민장 기간 중에도,49재에도,1주기에도 오고 싶었지만,엄두가 나지 않아서 포기하고 오늘 불현듯 봉하로 향했습니다.
맑고 청명한 하늘,한가한 묘역...공간을 구분짓는 내후성 강판의 색깔이 이제 많이 중후해졌네요.
제 박석 찾아도 보구요.

제 느낌대로 생각나는 대로 쓴 박석 문구입니다.이름은 넣고 싶지 않아서요.전 대통령이란 직분으로서의 노무현이란 분보다 인생 그 자체가 진심이었던 노무현이란 사람에게 많이 끌려요.대학시절 처음 알게 되어서 그런지 꼭 첫사랑같은 느낌을 주는,이 세상에,이 나라에 너무나 컸던 사람.그 한 사람에게 매료되어 있어요.

황량해보이던 묘역에 수반이 생기니까 뭔가 균형이 맞는 느낌입니다.맑은 그분의 마음같지요?

그리고 아직도 훌쩍일 수 밖에 없는 아픔으로 둘러보는 추모의 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진이라서 찍어 보았습니다.명민해 보이는 눈과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표정.시대에 대한 분노가 묻어나는 것도 같은 표정...그 시대에서 다른 시대로 진입하여 20여년이 지났네요.
가시고 난 빈 공간이, 빈 공기가 이리도 뻑뻑한 사람이 또 있나 싶네요.시민사회와 노무현 대통령,둘을 동시에 소유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가 싶어서 또 슬퍼집니다.가셔도 가신 것은 아니겠지요?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7283 빚 빚 빚...... (13) 돌솥 2010.07.27
7282 7월 25일 4死대강 삽질공사 현장답사(여강올레길) (6) 大俉 2010.07.27
7281 7월 25일 4死대강 삽질공사 현장답사 (2) 大俉 2010.07.27
7280 시원한 여수 백도 구경하세요. (4) 짱포르 2010.07.27
7279 7/25 논습지 캠프 (6) 요정새우 2010.07.27
7278 7월24~25일 자원봉사자 가족 캠프 (5) 요정새우 2010.07.27
7277 7/24 논습지 캠프 (3) 요정새우 2010.07.27
7276 지금은 손녀가 참 귀엽고 이쁩니다... (7) 내마음 2010.07.27
7275 풍접초 (1) 김자윤 2010.07.27
7274 강동에서는 아직도 아기엄마 혼자서 ....! (3) 대 한 민 국 2010.07.27
7273 금꿩의다리 (3) 김자윤 2010.07.27
7272 팥국수 (5) 김자윤 2010.07.27
353 page처음 페이지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