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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역에 도착하여
잠시 지체한 사이
11시 30분 버스를 놓쳤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진영역에서 봉하까지 2㎞ 라는 어설픈 기억으로
걸어서 가기로 했다.
역을 벗어나 걷기 시작했다.
창원 방향인지... 김해 방향인지...
잠시 신호에 걸려 서있는 차에게 물어 창원쪽으로...
사진엔 없지만,
오른쪽 주유소에서 물어 직진후 효동마을 방향으로 ...
차량은 직진...
그러나, 걷기위한 지름길은..
우체국 택배 기사님께 재차 확인 ...
효동마을 방향으로...
걸어서 가는 빠른 길을 가르쳐 준 사람들이 말하던 굴.
마침 지나가시는 우체부아저씨께 물어보니
봉하를 가려면 산을 넘어야한단다.
산?
넘어야 할 것 같으면 넘어야지.
그 굴을 빠져나와 뒤돌아보니 서있는 이정표팻말.
허걱
봉하마을 2.7 ㎞.
그래도 좋았다.
강물이 바다를 찾아가듯이
나는 가고 있잖아. ^^
여기서 이정표 없는 갈림길
마침 사람들이 있어 물어본 왼쪽 길...
저 산을 넘어야 하는걸까?
봉하 1.1㎞.
아! 저곳인가?
뒤돌아보니 추운 날씨에 어울리지않는 이국적인 나무가 있고,
멀리 기차가 지나가고있다
'봉하' 다
노란 팔랑개비가 손을 내미는 길...
전에
차를 타고 왔을 때와는 반대방향으로 걸어온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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