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7367 | 문성근님과 함께 한 '작은 연못' 영화 번개 후기 (10) | 에이런 | 2010.08.10 |
7366 | 패랭이꽃 (4) | 김자윤 | 2010.08.10 |
7365 | 톱풀 (1) | 김자윤 | 2010.08.10 |
7364 | 세상에 이런 개념있는 가게도 있었습니다 !!!! (8) | 대 한 민 국 | 2010.08.10 |
7363 | 짚신나물 (1) | 김자윤 | 2010.08.09 |
7362 | 이질풀 (2) | 김자윤 | 2010.08.09 |
7361 | [08/07] 토요일 묘역 & 묘역 뒷편 (10) | 보미니성우 | 2010.08.09 |
7360 | 술패랭이꽃 (4) | 김자윤 | 2010.08.09 |
7359 | 바탕화면 (4) | 봉7 | 2010.08.09 |
7358 | 노무현대통령 8월달력 (5) | 꽃돼지71 | 2010.08.09 |
7357 | 노무현 대통령 6.7월달력 (3) | 꽃돼지71 | 2010.08.09 |
7356 | 곰딸기 (7) | 김자윤 | 2010.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