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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한번 만나게 해줄라 캤는데...

돌솥note 조회 1,647추천 422010.04.07




저 날 !
저 장면!
생생히 기억하시지요?

저는 노짱님께 관심을 가진지 정확히 한 달 되는 날이었기에
당선이 좋기는 했지만 좀 어리버리한 상태였습니다.

- 노짱님 당선이 뭘 의미하는지?
- 어떤 역사적 가치가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 때 노짱님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 동안 언론에서 보여준 세상과
너무도 다른 세상이 있다는것에 더 충격을 받아
날마다 -써프라이즈-했으니까요.

다음날 조간신문에 아래 사진이 실렸습니다.


아~~~!
우리 부장샘이 노짱님 죽마고우셨구나~~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고향으로 내려가신 뒤 봉하사진관에서
오리농법 강좌에 나오신 두 분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냥 참여사진관에 아는 분이 나와서 좋았고
우리 부장샘이 노짱님과 한 마을에서 태어나 아기 때부터 친구라서 부러웠습니다.
.
.
.

어제 모처럼 전화를 드렸습니다.


- 잘 있나?

- 예~   어디세요?

- 여기 '봉하'다.

- 거기서 지금 뭐 하세요?

- 술 마신다.

- 누구랑요?

- 동네 행님들하고...

- 어머! 봉하로 이사하셨어요?

- 아니다. 아직 울산 그 집에 산다.

- 언제 봉하에 갔으면 해서 전화 드렸는데...

- 1주기 끝나고 온나.

- 저어~~   제가 그 전에 갔으면 해서......

-  아니다. 1주기 끝나고 5월 말에 온나. 
   그러면 여기도 단장이 다 될끼다.
   내 그 때 니 만나러 갈께
   와도 글마도 없고... 
   일이 그리되서 우야노...?


http://mypage.knowhow.or.kr/my_write/view.php?user_id=1613&meta_info=&fold_id=&start=240&pri
_no=999856841&mode=&search_target=&search_word
=

위에 글에 썼듯이 예전에
부장선생님께 노짱님 한 번 만나뵙게 해 달라고 청탁(?)을 했었거든요.

술 한 잔 드시고 혼잣말처럼 하시는 말씀이

- 니 한번 만나게 해줄라 캤는데......

.
.
.


제가 예전에 했던 청탁을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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