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MB 때문이다!!!

돌솥note 조회 982추천 152010.09.09



저는 심심하면 -봉하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구경합니다.

저는 -꽃이 진 뒤에야 봄인 줄 알았다- 던 사람이 아니라
그 봄이 얼마나 아름답고 찬란했던지...!!!
감탄하며 행복했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봉하사진관에 가면 저는 9월 9일이면 9월 9일 사진을 봅니다.
2008년 9월 9일 사진입니다.

2년 전 오늘의 사진을 보니 -버시바우 美대사-를 접견하셨네요.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이건 반복된다.
이명박 정부 들어 나타나는 엇박자 현상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을 섬기는 머슴’ 을 다짐한 후 ‘강부자’가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이 ‘친서민’ 행보를 긋자마자 ‘천성관’ 이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한 사회’ 를 부르짖은 후 ‘김신조’ 가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이 거듭 ‘공정한 사회’ 를 강조할 즈음에 ‘유명환 딸’ 이 나왔다.




매사가 이런 식이다.
무슨 인기 드라마도 아닌데 시즌 원·투·스리를 잇따라 내보낸다.
등장 배우와 에피소드는 다르지만 콘셉트와 포맷은 하등 다를 바 없는
-정치笑劇-을 철마다 반복한다.
다른 게 있긴 하다.
드라마는 재탕·삼탕·사탕을 거듭할수록 김이 빠지지만
정치소극은 시즌 원·투·스리를 거듭할수록 열을 올린다.
국민 혈압을 올리고 국민 짜증을 키운다.

전철을 귀감 삼는 게 아니라
전철을 쳇바퀴 삼는 정치소극이
국민으로 하여금 ‘썩소’를 짓게 만든다.




자승자박이다.
대통령이 스스로 설정한 프레임에 눌리고, 갇히니 자승자박이다.
정치적으로 전혀 득이 되지 않는
자승자박의 행보를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이유는
야당의 몽니 때문도 아니고
반대세력의 공세 때문도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5일 장·차관 워크숍에서 말한 것처럼
 “책임은 전적으로 대통령에게” 있다.
개각을 잘못한 책임만이 아니다.

친서민’ 정책은 펴지 않으면서 ‘친서민’ 구호를 제창하고,
공정’ 시스템은 허술한 상태로 놔둔 채 ‘공정’ 구호를 연발하는 책임만도 아니다.

 이런 것들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사고방식이다.

밀짚모자에 눌린 머리를 매만지시며 사진 찍을 준비를 하십니다.




친서민’ ‘공정’ 구호만 연발

과소평가한다.
민심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국민은 종합해서 바라보는데, 대통령은 이를 중시하지 않는다.
국민은 ‘공정한 사회’를 부르짖은 광복절 경축사와
‘공정’과는 거리가 먼 광복절 특사를 연계해서 바라보는데,
대통령은 국민이 분리해 바라볼 것이라고 간주한다.
국민은 기득권자를 사면복권해준 대통령의 처사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오히려 대통령은 ‘공정한 사회’ 기준이 기득권자에게
 “매우 불편스럽고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예고하는 모습에서 과소평가의 흔적을 발견한다.




과대평가한다.
자신을 너무 크게 생각한다.
국민은 멀찌감치 서서 지켜보는데,
대통령은 따라줄 것이라고 믿는다.
국민은 ‘하는 것 봐서’ 라며 유보하는데,
대통령은 화두를 던지면 국민이 곧장 동참할 것이라고 간주한다.
국민 감정은 ‘유명환 딸’ 문제로 부글부글 끓는데,
오히려 대통령은 유명환 낙마를
 “화가 복이 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고 자신하는 모습에서 과대평가의 흔적을 발견한다.





결국은 하나다.
 과소평가든 과대평가든
결국은 -착시에 따른 현상-이란 점에서 본질은 같다.
제 발 밑을 바라보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시이고,
국민과의 거리를 재는 데 원근법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시다.

그래서 되풀이하는 것이다.
 거리를 재지 못하니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혹여 반박이 나올지 모르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친서민 행보를 그을 때 지지율이 가파르게 올라가지 않았느냐는 반문,
‘친서민’이든 ‘공정한 사회’든
민심의 염원을 담아낸 화두 아니냐는 반문이 나올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또한 착시다.



보폭이 크시고 어깨를 흔들며 경쾌하게 걸으시는데도
안 계셔인지 뒷모습은 웬지 쓸쓸합니다.
옆에 계시는 분은 -무심용욱님-이시죠?





기대와 평가는 엄연히 다르다.
40%대였던 대통령 지지도는
기대감의 반영이었지 평가 결과는 아니었다.
대통령 지지도가 고공행진을 하는데도
여당인 한나라당이 참패했던 지방선거가 그렇게 말했다.
구호와 철학은 확연히 다르다.
구호는 정치적 수사만으로도 연명할 수 있지만
철학은 일관된 실천이 결여되면 폐기된다.



-샤방경수-님과 -보비-님의 안내를 받으며 사저로 들어서는 버시바우 대사부부




일관된 실천 결여된 철학은 폐기

‘머슴’의 묘연한 행적과
여전히 울상 짓는 서민의 현실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반짝효과는 챙길지 모른다.
 ‘친서민’ 행보를 그을 때 지지율이 올라갔던 것처럼
‘공정한 사회’ 구호가 지지율 화살표를 잠깐 잡아 올리고,
 ‘친서민’ 화두가 유행어가 됐던 것처럼
‘공정한 사회’가 잠깐 화제를 낳을지 모른다.
아주 잠깐 바람을 일으킬지 모른다.
하지만 부질없다.

 ‘강부자’와 ‘김신조’에 버금가는 인사 패착과
 ‘유명환 딸’에 버금가는 불공정 행태가 되풀이되는 한
그 바람은 먼지만 일으킨다.

그 먼지가 다시 바람개비를 뒤덮는다.
거듭 말하지만 문제는 착시다.

착시가 착오를 낳고,
착오가 자승자박을 낳는 악순환이 문제다.



-김종배 시사평론가- 경향신문에서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9072144***&code=990303

좋은 신문엔 좋은 글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좋은 글에는 원고료를 드리고 싶은 맘이 있답니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7583 둥근잎유홍초 (2) 김자윤 2010.09.10
7582 쇠 귀에 경 읽기 (6) 돌솥 2010.09.10
7581 노동이 천시받는 사회 (8) 돌솥 2010.09.10
7580 뻐꾹나리 (3) 김자윤 2010.09.10
7579 바람 불지 않는 삶은 없답니다 (5) 돌솥 2010.09.10
7578 하루종일 비가 오니까... (7) 돌솥 2010.09.10
7577 100만은 꿈이 아닙니다. 놀라운 속도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2) 대 한 민 국 2010.09.10
7576 시골집-168 (4) 김자윤 2010.09.10
7575 무쏘궁디님 꽃씨 모으기 시작 하세요 ! (11) 초록소리샘 2010.09.09
7574 어촌 사람들 (5) 김자윤 2010.09.09
7573 모든 것이 MB 때문이다!!! (9) 돌솥 2010.09.09
7572 9월 자원봉사 계획 안내 (4) 세찬 2010.09.09
328 page처음 페이지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