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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님께 담배 두 갑 드리고 왔습니다.

이성수note 조회 2,709추천 602010.05.25

일년만에 내려간 봉하입니다.

연약한 모습을 보이면 괜히 속상해 하실까바 모두가 울어도 나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 했건만

그리움에 글썽이는 눈망울들을 바라보다가 내가 먼저 울고 맙니다.

내려가면서 슈퍼에 들러 담배 한 보루를 샀습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데 빈손으로 갈수가 없어서요.

그런데 있으면 자꾸 피시게 될 것 같고.. 건강에도 안 좋으실 것 같아 두 갑만 드리고 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당신께서 흘리는 눈물에 저는 후련하게 울지도 못하고 온것 같습니다.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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