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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H20101023] 사람사는세상이 오는 그날까지~♤

방긋note 조회 897추천 212010.10.23

매달 노짱님이란 공통분모 아래 모인 사람들의 나눔은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10월에도 쭉 이어졌습니다.

10월의 영보자애원 봉사는 다른때 보다 더욱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처음 영보자애원 봉사를 갔을때 제대로 일머리를 몰라
적지 않은 인원이 갔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ㅎ

이젠 전부들 프로(?)아닌 프로가 된 것 같아요~
설겆이 그까이껏~ㅎㅎㅎㅎ
바닥 및 하수구 대청소~이정도야~모~가뿐히~ㅎㅎㅎㅎㅎ
일사불란하게 모든지 척척~~~~ㅎㅎㅎ

노짱님의 가치를  나눔의 봉사로 실천하는  즐거움과 행복.....
정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추운 겨울 맛잇게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담그는 김장철이 다가옵니다.
제작년에는 7.000포기,작년에는 5,000포기를 하였는데
올해 영보자애원 김장은 3,000포기만 하신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사랑나누미에서 봉하 주말농장에서 가꾼 배추를 기부하였는데
올해는 어떻게 해야 할런지 고민 고민...ㅎㅎ

12월 첫째 토요일 영보자애원에 김장을 담그러 갑니다~
영보자애원에서 김장하는 날 주시는 국밥이 일품이랍니다~ㅎ


멋잇고 늠름한 사랑나누미 엉아들~ㅎㅎ

주방에서의 봉사가 끝난 후 쌀을 창고에 갖다 차곡차곡 쌓는 보너스 봉사를 하였답니다.

바닥 및 하수구 청소를 반짝☆반짝★ 말끔히 한후~
뒷처리도 깔끔하게~☆

 

잠시 휴식시간에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준비해 간 부추전....
특별히 주방장 아저씨께서 주신 맛난 음료와 수녀님께서 주신  삶은 겨란~
따뜻함과 사랑의 맘이 담긴 것인지라 꿀맛이였답니다...^^

 

영보자애원 식당 창에서 바라본 가을~~~~~~
뜰에 널려 있는 이불빨래들~
붉게 물든 단풍이....
묘한 느낌이였습니다......가슴이 시리다고나 할까...ㅠ

좌파님,포터님, 무현동상님의 쌀나르기.....
힘이 드실터인데도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사람사는세상을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작은 몸짓임이 느껴집니다..

영보자애원 한쪽 켠에 가을에 봄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우리가 하는 작은 몸짓들이 살맛나는 사람사는세상을 만들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 가겠습니다..

"노무현 당신은 봄입니다...봄은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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