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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덩굴

촌서기note 조회 790추천 32011.09.24


댕댕이덩굴은 묵는 덩굴로 가늘고 부드럽게 휘어집니다.

옛적 양인의 사내들은 상투를 틀면 망건을 둘러 깔끔히 했지만

글 읽는 거 말고는 딱히 생활력이 없는 그들 모두가 비싼 말총으로 만든 망건을 쓸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면 가난한 이들은 내륙에서 이 부드러운 덩굴, 댕댕이덩굴로 망건을 짜서 이마에 둘렀다고 합니다.

그니깐 댕댕이덩굴은 가난한 선비의 체면을 살려주던 고마운 친구였던 겁니다.


수십년 전까지만 해도 이 덩굴은 반짓고리와 약통, 씨앗을 담는 종다래키등으로 짜여졌더랬습니다.

말티재휴양림의 딱총 선생님께 덩굴을 걷어다 드렸더니 요런 걸 만들어 걸어두셨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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