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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운명중 청와대생활

아쉬움만note 조회 1,724추천 172012.01.19

나는 처음에 청와대 정무수석쯤되면 근처에 관사같은게 있을줄 알았다
비서실장만 공관이 있을뿐 그밑의 직급은 전여 없었다
할수없이 세를 얻어야했다 마당이 백평이넘는 부산집을 팔아도 강남30평 아파트 전세값이 안됬다 평창동의 조그만 연립주택에 세를 얻었다

청와대 근무시간이 길어 사생활이 크게 없어진것말고 이전생활과 아무 차이가 없었고 달라질 이유가 없었다 .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런걸 신기하게 받아들였다
업무시간외 내 차를 직접운전하는것, 방이 따로없는 일반식당에서 음식을 먹는것, 다른사람들 처럼 줄서서 기다리는것, 비행기나 기차의 일반좌석을 이용하는것 등의 모습이 오히려 특별한 일인양 신기해 했다

조그만 연립주택에 사는것도, 수행원 없이 혼자 다닌는것도, 심지어 휴일날 등산가서 시민들과 맞닥뜨리는 것조차 특별한 일인양 여겼다

사실 참여정부시절 그렇게 생활하는것은 나뿐이 아니었다
업무시간외에 따로 운전기사를 두거나 비서를 둘수있는 사람은 드물었다
한번은 비오는날 청계산 등산갓다가 이희범 당시 산자부장관이 수행원없이 친구와 함께 우산을 받쳐들고 등산온것을 산길에서 만나적이 있다, 정찬용 인사보좌관은 북한산 등산중에 두번이나 우연히 만낫다
사람들은 참여정부의 공직자들이 과거와 다른 모습이라 말하기도 했다

청와대 비서관의 급여는 생각보다 적었다, 같은급이라도 부처에서 파견된 관료들은 호봉이 높아서 그나마 나았다
바깥에서 채용된 별정작의 경우에는 1급,2급으로 급수만 높았을뿐 호봉이 낮았다
내경우에는 변호사 수입보다 적었다. 더 아껴 쓸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청와대에서 근무하는동안 그나마 조금잇던 저축을 다 까먹었다
그러니 고위공직자라하여도 업무외에 일반인과 다를바 없는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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