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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학 개론(1)

돌솥note 조회 1,277추천 52012.04.06



평생 처음 혼자 영화를 봤습니다.

-건축학개론-

요근래 봤던 영화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제 취향에 맞는거지요.
시간되시면 한번 보세요.



왜 혼자 봤느냐구요?
오늘이 제 60회 생일이기도 하고,
결혼 32주년이기도 한 나름 특별한 날입니다.



저는 보통 4시 20분에 일어나 교회를 다녀옵니다.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이라서 집에 오면  곧장 아침을 먹거든요.

남편과 딸은 교회를 다녀오면 아침을 먹지 않고 다시 잠을 잡니다.



저희집은 기념일을 잘 챙기는 편이 아닙니다만
오늘은 세상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육순-이라는 특별한 날이잖아요.
그런데 가족들을 보니 평소와 똑같은 겁니다.



반찬도 없는 아침을 혼자 먹으려니
갑자기 서글픈 생각이 들어 무작정 집을 나섰습니다.




우선 미용실에 들러 염색을 했습니다.
허연 머리를 보며 무엇을 위해 그렇게 허덕이며 살았나 싶어 좀 쓸쓸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혼자 점심을 먹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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