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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174] 오후에는 비가 왔다

파란노을note 조회 2,260추천 10201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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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좋은날

갤럭시탭 시계가 빨라서
아파트 버스를 가까스로 탄 것은
운수 좋은 것입니다.

부원역에서 내려야하는데
봉황역에 내려서 300번 보내고 14번, 10번 환승한 것은
운수 좋은 것입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농땡이 칠 각오를 했는데
봉하 도착하니 점심시간,
오후에는 어쩌나했는데
비가 내려주니
운수 좋은 날입니다.

본산삼거리 물 뿌리고 도망가는
하아얀 승용차에 감자를 했지만
운전자가 못 본 것은
참으로 운수 좋은 것입니다.

곧 예수님께 잘못했다고 했습니다.

대저역에서 내려야하는데
등구, 덕두라는 이름도 알게되고
덕두역  선그라스 쓴 사연도 알게 되니
참으로 운수가 좋습니다.

7층을 눌렀는데
내려가는 처녀 학생들 올라가는  버튼 눌러
4층 준코 앞에 내려 서로 멀뚱하니 쳐다보다
엘리베이트는 빈 가슴으로 7층을 갔다가
다시 빈 가슴으로 처녀 학생들 태우고 1층으로 간 후
옆 칸 엘리베이트 불어서 7층에 오르니
운수가 대단합니다.

집 앞까지 가는 130번 기사님
비오는 거리에 날 버려두고 간 후
80번, 3호선타고 도착하니
갑작스런 소나기에 신발에 먼지 씻겨가니
오늘 참 운수좋은 날입니다.
해바라기에게 늘 열등감을 느낍니다.
고호나 고갱처럼 열정, 간절한, 적극적인을 가진 해바라기 나는 네가 좋지만 싫다.
멧비둘기 난 너'거'들이 쌍으로 다니는 것도 싫다.
남자들의 수다
Leela
Jay-봉
쌩콕
바위가 보이는 풍경
요가 마무리
나는 너의 스캔들이 사실이 아님을 믿는다.
독이 보이는 풍경
요정새우님이 보이는 풍경
비를 맞아도 예쁜 배롱나무
집으로 갑니다.
느티나무에 마음 걸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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