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김경수 후보 동행 기록(3) - 바람만이 아는 대답

나무-처럼note 조회 1,322추천 42012.03.20

* 니콘FM2 / Nikkor MF 28-85mm, 50mm / 후지 수피리어 200, 코닥 골드 100 / Epson V500자가스캔

* 배경음악: Blowin' in the wind(Bob Dylan)

 

얼마나 긴 세월 흘러야

파도는 잘 수 있을까

얼마나 큰 고개 넘어야

가쁜 숨 고를 수 있나

얼마나 두려움에 떨어야

평온한 얼굴들 볼 수 있을까

오, 내 친구야 묻지를 마라

바람만이 아는 대답을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숨을 죽여야

봄에 쫓긴 겨울을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해가 지고 또 떠야

찬바람의  시린 끝을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더 크게 울어야

내 가슴 속 울분이 녹아내릴까

오, 내 친구야 묻지를 마라

바람만이 아는 그 해답을



겨울이 길다하면 얼마나 길 것이며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니

친구여 서러워 마라

조급해 마라

봄비 내린 들판마다 꽃들의 합창소리

한창 익어가고 있으니



산에 들에 연둣빛 새잎 돋우고

가장 작은 것 가장 높이 세워 줄

여기 노란 봄의 전령들이

반도의 언 땅 위에 노란 물감 풀어내는

힘찬 행진 소리 높아가고 있으니

 

길었던 지난 겨울의 서러움일랑

다시금 흐르는 봄 도랑에 던져 버리고

깊은 곳 감춰둔 소중한 씨앗들을

깨끗이 닦고 닦아서

호미 들고 쟁기 들고 봄 들판에 나서보자

 

봄은 혁명처럼 올 것이다

능선을 치달아 겨울 내몰고

노오란 개나리빛 설레임으로

진홍빛 진달래 붉은 반란으로

사람사는 세상에

함께 여는 새날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고야 만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7667 2008년 추석 (4) 가락주민 2010.09.24
7666 추석날 아침에.. (13) 가은 2010.09.24
7665 성공~, 4대강 사업 (1) chunria 2010.09.24
7664 산오이풀 (1) 김자윤 2010.09.24
7663 벌개미취 (5) 김자윤 2010.09.23
7662 2010/0923 올 추석연휴에도 봉하는 붐빈다 (37) 보미니성우 2010.09.23
7661 혼자 보기엔 안타까운 상사화(꽃무릇) 향연 (6) 짱포르 2010.09.23
7660 조중동이 철저히 감춘 고노무현대통령님 영국여왕 초청방문 사진(아고라펌) (8) 너무나보고싶어서 2010.09.23
7659 묘역 풍경 (9,23) - 사진 추가 (11) 봉7 2010.09.23
7658 나와주세요 ...소리 치는 사람 들 (10) 내마음 2010.09.23
7657 미역취 (2) 김자윤 2010.09.23
7656 밤 9시의 추석달입니다. 무심히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1) 집앞공원 2010.09.22
321 page처음 페이지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