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이 겨울이 이토록 추운 것은 한 사람의 온기가 없어서입니다.

소금눈물note 조회 1,429추천 342010.01.14





얼음장 아래서 복수초가 제 온기를 내어 꽃을 피우듯
겨울이 깊으면 봄바람도 먼데서 오고 있는 것인데

올 겨울은 유독 혹독하게 춥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몸이 떨리고 빗장뼈 아래 얼음바람이 지나갑니다.


한 사람의 온기가 없어서입니다.

그 자신은 가난하였으나
그 가난하고 따뜻한 미소로 세상을 덥혀주던 사람
그 자신은 지극히 높았으나
그 낮은 마음으로 세상을 안아주던 사람

그 한 사람이 떠나서입니다.

아랫녘 봄바람처럼 그렇게 우리를 덥히고 웃게 하던
그 한 사람의 빈자리가 이렇게 춥습니다.

하지만 이 겨울도 언젠가는 끝나겠지요.
봉하들판에 푸른물이 오르면 지천에 노란 민들레 피어나고
우리들의 노래도 다시 노랗게 그 들판을 물들이겠지요.


지금은 어깨를 움츠리고 고드름 떨어지는 지붕 아래를 동동거리며 걷고 있지만
새봄에 피워낼 눈물 어린 그 복수초 하나를 가슴에 품고
이 눈보라를 견디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립습니다.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대통령님
그 나라는 평안하신가요.
우리가.. 보고싶지 않으신가요..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7679 이정표 (5) 김자윤 2010.09.26
7678 바람부는 날 (2) 김자윤 2010.09.26
7677 이고들빼기 (4) 김자윤 2010.09.26
7676 남자 보다 쎈 어린 여자.... chunria 2010.09.26
7675 온천천 나비류 (4) 테오 2010.09.25
7674 양동마을 3 (4) Marine Boy 2010.09.25
7673 황금벌판 (8) 김자윤 2010.09.25
7672 대통령의 인기 (1) chunria 2010.09.25
7671 추석날 아침 성묘길...(봉하로...) (17) 연탄난로 2010.09.25
7670 앉은좁쌀풀 (4) 김자윤 2010.09.25
7669 송이풀 (4) 김자윤 2010.09.24
7668 영자의 전성시대 (6) 김자윤 2010.09.24
320 page처음 페이지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