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그 반쪽도 가신 한 해....

chunrianote 조회 676추천 12009.12.23

 
‘몸의 반쪽’ 떠나보낸 날 오열하는 DJ
 
눈물마저 말려버릴 듯 5월의 태양은 지글거렸다. 그러나 심장에서 터져나오는 깊은 슬픔까지 어쩌진 못했다.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은 심정”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아파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5월29일 경복궁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장례식에서 서럽게 울었다. 슬픔으로 일그러진 그의 얼굴을 마주하고, 권양숙씨도 그렁그렁 맺힌 슬픔을 굵은 눈물로 쏟아낸다.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는 유언을 남긴 노 전 대통령이 부엉이바위에서 몸을 던진 뒤 전국적으로 500만명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봉하마을엔 노란 리본 수천개가 달렸고, 그를 마지막 떠나보내던 날 서울광장에선 노란 풍선이 하늘을 뒤덮었다. 검찰의 부당한 수사에 대한 비난이 일었지만, 검찰은 수사 착수 배경이나 수사 내용이 언론에 흘러나간 경위 등에 대해선 끝내 입을 닫은 채 서둘러 수사를 종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슬픔 속에서 주저앉아 있지 않았다. 무한경쟁 속에 잊혀졌던 민주주의 가치를 길어올렸다. ‘행동하는 양심’만이 역사의 퇴행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을 잃은 정신적 충격은 그의 쇠잔한 몸을 갉아먹었다. 특히 2시간 넘게 뙤약볕에서 진행된 노 전 대통령 장례식을 끝까지 지키며 무리했던 것이 결정타가 됐다고 측근들은 전한다. 노 전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저승에서, 나는 이승에서 힘을 합쳐 민주주의를 지켜내자”고 했던 그였지만, 노 전 대통령이 세상을 뜬 지 87일 만에 숨을 거뒀다. 그가 간절히 바랐던 ‘민주개혁세력의 단결’은 미완의 유언으로 남았다.

이유주현 기자 ed****@hani.co.kr

한겨레에서 펌했슴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7727 우리 대통령이 호통 치시던 날 ... (6) 내마음 2010.10.04
7726 봉하마을은 그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달그리메] (6) 지역발전 2010.10.04
7725 노짱님 묘역 (4) 돌솥 2010.10.04
7724 아내의 자전거 ( 펌 ) (9) 돌솥 2010.10.03
7723 너는 너라서 나는 나라서 ( 조혜련 ) (7) 돌솥 2010.10.03
7722 여름 낚시 (4) 김자윤 2010.10.03
7721 화포천 배추와 큰기러기가족들의 상봉 (11) 요정새우 2010.10.03
7720 봉하 황금 들녁 입니다 ~ (3) stx조선최강 2010.10.03
7719 2010.10.02 배추도 잘 자라고 벼도 잘 자랐고 (13) 보미니성우 2010.10.02
7718 [蒼霞哀歌 94] 지킬 수 없는 약속은 기만입니다. (8) 파란노을 2010.10.02
7717 문밖 풍경 (5) 김자윤 2010.10.02
7716 아이 (3) 김자윤 2010.10.02
316 page처음 페이지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