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6/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6/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꽃편지

통통씨note 조회 558추천 92011.03.19






봄이 기다려지는 건 

어둡고 추운 겨울이 지리해서가 아니다. 

어느 숲, 어느 골짝에선가 부드럽고 순한 얼굴로 

피어날 꽃을 그리는 설렘으로 인해서다.

이른 봄꽃 소식이 풍문에 들려오면

눈맞춤 하고픈 마음에 조갑증이 일어

무작정 산길 숲길에 들어선다.

운 좋겠도 함초롬히 피어있는 꽃들과

눈이 마주치기라도 하는 순간

짜릿한 전율의 쾌감에 숨이 멎는다.

그리고

꿇으라면 꿇고

엎드라면 엎드리고

누우라면 눕는

세상에서 가장 순하고 아름다운 명령에

굴욕스런 복종의 자세를 취한다.

복종이 행복한 순간

그때야 비로소  꽃은

여린 모습을 순전히 보여준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7775 (공모) 서거 1주년 추모식장에서 (4) 야자수 2010.10.11
7774 봉하 자원봉사자 1호 커플 결혼식 (33) 봉7 2010.10.11
7773 2010.10.10일 강남 주부 여성시민광장 회원님들..장군 차밭에 .. (6) 자봉 2010.10.11
7772 지리산을 끼고 돌기.. (8) 가락주민 2010.10.11
7771 우리 대통령 께서 부산에 오셨군요 ... (5) 내마음 2010.10.11
7770 악양벌 (7) 김자윤 2010.10.11
7769 open (5) 김자윤 2010.10.10
7768 축제 (7) 김자윤 2010.10.10
7767 공모 < 夜 대통령의 묘 2 > (1) 조의국선 2010.10.10
7766 공모 < 노공이산 > (1) 조의국선 2010.10.10
7765 공모 < 부엉이 바위로 가는 길 > (1) 조의국선 2010.10.10
7764 공모 < 大 길 > (1) 조의국선 2010.10.10
312 page처음 페이지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