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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깃발따라 북한산행(2)

짱포르note 조회 739추천 352010.10.17

 향로봉 입구 급경사부위를 올라 약간의 휴식을 한 후  선발로  작은 깃발을 하신 여성분이 앞섭니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대장깃발이 다시 앞서  나갔습니다.

 

 

 

 

 향로봉에서 본  북한산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왼쪽 멀리로 인수봉과 노적봉 그리고 백운대가 보입니다.

 

 

 

 

 향로봉에서 본  비봉(가까운 우측)의 모습입니다.

중앙에 있는 봉우리가 아마  문수봉일겁니다.

 

 

 

 

노란 대장 깃발을 휘날리면서  선발대는 비봉 허리를 끼고 돌아  우리들의 목적지인 사모바위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는대로  삼삼오오 모여 앉아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후미그룹에게  목적지와  회원의 위치를 알리고자  사모바위 입구에서  깃발을  흔들어 봅니다.

어서 오세요.  산따라동호회회원 여러분!  다왔습니다.  사람사는세상회원여러분!

 

 

 

 

 

 점심 식사시간 내내  최고의 인기는 역시  봉하에서부터  등짐지고 가져온  봉하쌀로 빚은 막걸리입니다.

다들 한잔씩은  돌아갔나 모르지만  아무튼 맛은 국내 최고 인기주인 장수막걸리 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오늘 산행의 최고 히어로인  진솔군입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았으며  응석부리지 않았으며  당당하기까지 하더군요.

그런데 너무 늦게 오셔서  진솔 부모님께서는 봉하막걸리 맛은 보셨는지 궁금하군요?///

 

 

 

 

 어디 누가  웃지 않는지  천천히 다시 볼까요?...

 

 

 

 

 

 하산합니다.

구기 계곡에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계곡의 나무다리가 무척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뒷풀이는  파전과  버섯매운탕 그리고  장수막걸리입니다.

무사히 산행을 마친 회원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귀한 분이  뒷풀이 장소에 오셨습니다.

백원우의원.

대통령님 국장 치르던 날.

온 천하가  슬픔에 몸부림쳐보지만  그 울분 터트리지 못하고  가슴앓이 할 때

그가  누군가를 향해  용서를 빌라고 소리지름니다.

그가 상주의 자격으로  고인이된 분의  억울함을  만천하에 알리고자 했는데

국장방해소란죄라던가?...

1,2차 무죄 판결이 났다. 대법원 항소되어있다.

꼭 이기리라 믿는다.

 무릎을 꿇어  술을 따르는  그의 표정이  무척 순수하고  순박해 보인다.

아마  술을  어른들한테  배우신 듯...   폼이 아주 좋다.

 

 

 

 

 

 

 재단에서 오신 정윤제씨.

아마  오늘 여기 오기까지  가장 고생이 많으신 분 중의 한사람일 것이다.

노대통령님을 모시던 때의 추억담을 들려주자  주위가 숙연해 지고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이들이 보인다.

우리는 그렇게 오늘을  보냈다.

노무현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기에...

 

 

 

 

 

 구기동 북한산행 입구에 있는 식당이다.   뒷풀이 장소  80명 정도가 앉을 수있는 큰 방1개가 있고

홀도 제법 큰 식당이다.

 

 

 

 

 

 

 세 분이  손을 꼭 잡고  가시는 모습이  상당히 오래된  다정한 사이인가 보다.

 

 

 

 

 

 즐거운 하루가  갔다.

구기턴넬에서 불광역까지  도보로  약15분여 거리이다.

삼성동에서 오셨다는  중년신사분과  함께 걸었다. 다시 만날 수 있으려나...


스카프에 적힌 글을 옮겨 적어보고  오늘 산행의 정리를 마무리합니다.
"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하고 가까운 우리에게만 따뜻한 사람이 아닌
넓은 우리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따뜻한 사람은
분노가 있는 사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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