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6/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6/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꽃편지

통통씨note 조회 561추천 92011.03.19






봄이 기다려지는 건 

어둡고 추운 겨울이 지리해서가 아니다. 

어느 숲, 어느 골짝에선가 부드럽고 순한 얼굴로 

피어날 꽃을 그리는 설렘으로 인해서다.

이른 봄꽃 소식이 풍문에 들려오면

눈맞춤 하고픈 마음에 조갑증이 일어

무작정 산길 숲길에 들어선다.

운 좋겠도 함초롬히 피어있는 꽃들과

눈이 마주치기라도 하는 순간

짜릿한 전율의 쾌감에 숨이 멎는다.

그리고

꿇으라면 꿇고

엎드라면 엎드리고

누우라면 눕는

세상에서 가장 순하고 아름다운 명령에

굴욕스런 복종의 자세를 취한다.

복종이 행복한 순간

그때야 비로소  꽃은

여린 모습을 순전히 보여준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7943 시골집-185 (3) 김자윤 2010.11.06
7942 시골집-184 (3) 김자윤 2010.11.06
7941 - 유시민 전 장관님 인터뷰 사진들 (12) 김찬겸 2010.11.05
7940 지리산 그리고 화개장터 가던날........... (6) 고향역 2010.11.05
7939 ```이 모습 기억나시죠?,,,짱! (27) gamsa 2010.11.05
7938 -도덕성 결여된 능력(?)-이 사회를 병들게 한다( 펌 ) (9) 돌솥 2010.11.05
7937 경남 합천 가야산 만물상 (8) 수월 2010.11.04
7936 시골집-183 (4) 김자윤 2010.11.04
7935 세월을 낚는 사람들 (2) 김자윤 2010.11.04
7934 좀고추나물 (3) 김자윤 2010.11.04
7933 용담 (3) 김자윤 2010.11.04
7932 알며느리밥풀 (5) 김자윤 2010.11.04
298 page처음 페이지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