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5/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5/thumb/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에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전문]
![]() |
![]() |
![]() |
![]() |
|---|---|---|---|
| 8075 | 시골집-189 (7) | 김자윤 | 2010.11.28 |
| 8074 | 얼렁 뚱땅 쉽게 타협하지 않는 나는 .... (9) | 내마음 | 2010.11.28 |
| 8073 | 어린이는 무슨생각을 (5) | 야자수 | 2010.11.28 |
| 8072 | 2010 봉하쌀 봉하김치 나누기 행사 (15) | 봉7 | 2010.11.28 |
| 8071 | 산수유 (4) | 김자윤 | 2010.11.28 |
| 8070 | 시골집-188 (1) | 김자윤 | 2010.11.27 |
| 8069 | 도둑놈 들에게 뭘 바라겠습니까 ....... (13) | 내마음 | 2010.11.27 |
| 8068 | 이엉 엮기 (4) | 봉7 | 2010.11.27 |
| 8067 | 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 (부산 공연) (10) | 봉7 | 2010.11.27 |
| 8066 | 시골집-187 (4) | 김자윤 | 2010.11.27 |
| 8065 | 감나무 (2) | 후르츠 | 2010.11.26 |
| 8064 | 외출하기 전 (4) | 김자윤 | 2010.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