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살아내는 날들이 죽음보다 쉽지 않을 때 당신이 남긴 한 조각 잠언이 떠오릅니다.
"삶과 죽음이 자연의 한 조각이다" 무슨 힘이었을까요?
그 새벽 그리움과 고적함으로 휘감긴 안개길을 뚫고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당신을 찾았습니다.
"운명이다"라고 하셨던가요!?
덕수궁 앞에서 당신께 마지막을 고하던 그 새벽 아무소리 못 내고 당신을 심장에 묻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당신 떠난 지 1년하고도 수개월입니다. 기다려서 돌아올 당신이라면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수 천 수 만 개의 작은 비석이 가슴에서 출렁거립니다.
당신 가신 날 울음 한 조각 남길 수 없었던 기막힌 회한때문에...
지금 당신은 어디쯤에서 이 시대와 마주하고 계신가요?
당신이 살아낸 그 도도한 날들 그 도도한 웃음
그립습니다. 당신이 계실 때 단 한번도 소리내어 말하지 못한 말이 있습니다.
그 말 한마디 남기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
![]() |
![]() |
![]() |
![]() |
---|---|---|---|
8159 | 겨울나무 (5) | 김자윤 | 2010.12.12 |
8158 | 감나무 (4) | 김자윤 | 2010.12.12 |
8157 | 오늘 봉하마을 배추가 조계사에서 김장으로 담그어집니다. 함께해요 (5) | 대 한 민 국 | 2010.12.12 |
8156 | 봉하에서 (2) | 김기덕 | 2010.12.11 |
8155 | “ 그 놈 참, 와 이리 머라카노... “ ............ (10) | 내마음 | 2010.12.11 |
8154 | 구절초 (3) | 김자윤 | 2010.12.11 |
8153 | 맞습니다 맞고요... (16) | 가을하늘 | 2010.12.11 |
8152 | 스케이트를 만들다 (6) | 수월 | 2010.12.11 |
8151 | 망원으로 바라본 을숙도 소경 | 김기덕 | 2010.12.11 |
8150 | 몽돌 (3) | 김자윤 | 2010.12.11 |
8149 | 솔섬 일몰 (5) | 김자윤 | 2010.12.10 |
8148 | 제 서재를 공개합니다. (17) | 설송 | 2010.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