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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7일 저녁 7시에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노무현재단 주최로
'사람사는세상' 송년의 밤을 개최한단다.
오래 전부터 내 짝이랑 꼭 참석하기로 달력에다가 크게 표기했었다.
마포구청 대강당의 규모를 알 순 없었지만 일찌기 재단에서 동 장소를 예약한 것으로 보아 지난 6월2일 지방선거는 참 잘 치른듯 하다.
전철을 이용해 마포구청역에 6시 50분 경에 도착했다.
역사 밖에 나오니 반가운 노란풍선들이 구청으로 손님들을 유도한다.
들뜬 마음으로 대강당 로비에 들어서니 발 디딜 틈이 없이 사람들이 많다.
모두들 기쁜 듯 마냥 즐거워한다.
홀에 들어가 보니 이미 만원사례로 빈 좌석은 없다.
조급한 마음에 1층 쪽 통로 계단에 앉았는데 옆 좌석분이 신문지를 건네준다.
옷 버리지 않게 깔고 앉으라는 고마운 마음씨다.
사람사는 세상 깃발을 앞세우고서 젊은 청년들이 주를 이룬 듯한 한패가 한마당 사물놀이를 벌인다.
혼성 3인조 그룹의 가수가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한다.
우연히 이들은 노래가 끝나고 내 바로 옆 좌석에 앉았다.
2010년 적극적 자원봉사을 하신 분들에게 재단을 대표하여 한 총리께서 그 분들께 부상을 수여했다.
아마도 한 총리님은 부끄러움을 잘 타시는 듯 하다.(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임)
수상식이 끝나고 먼저 인사하고 내려 가시려하자 사회자가 총리님을 무대 중앙으로 다시 모셨다.
얼마나 화가 나고 억울하실까?
어떤 짐작이나 판단으로도 당신의 아픔을 이해할 수 없겠지요.
당신의 온화함과 순백의 양심 앞에 결국 검찰이 내 세운 증인은 법정에서
당신의 죄없음을 고백했지요.
이제 당신께서는 새로운 고난의 십자가가 지어졌음을 말씀하십니다.
그 고난의 굴레는 진정 당신이 원하시고 국민이 원하는 사람사는세상을 만드는데 선봉이 되시는 것입니다.
백만 민란의 선봉장인 문성근씨.
요사이 어떤 때는 머리 속이 하해질 때도 있다라고 얘기합니다.
한달 전 그를 10 여미터 앞에서 볼때보다 많이 수척해진 듯하다.
우선 건강해야 승리도 있는데...
시민악대의 조장인 듯한 이 친구.
같은 말도 재미있고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는 능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노래하는 음색은 별로이더라...
약간 똥똥한 이 친구, 감상적인 음색이 마치 김광석의 목소리와 비슷함을 느낄 수 있었다.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가장 격렬하게 싸웠으며 반한나라당 정서에 가장 수혜를 입은 두사람.
충남과 경남 도지사.
두 사람의 정치행로를 지켜볼 것이다.
온화한 미소와 부드러운 말투 속에 숨기어진 카리스마.(외관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생각임)
든든한 뱃짱과 우직하리만큼 강직함 그리고 넓은 포용력.(외관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생각임)
서로 정강을 달리하는 정치인이 무대 위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한다.
건반 반주는 노동당 대표인 이정희의원이다.
사회자의 다소 짓궂은 질문에 답해준 세 분.
공통분모는 모두 알고있다.
2011년에는 실천하는 한해가 되겠다고 다짐들 하신다.
참 해맑게 잘 웃는다. 그래서 그 바보를 닮은 듯하다.
그리고 잘 운다. 그래, 그 바보를 많이 닮았어.
또 어떤 때는 서슴없이 분노를 표출한다. 정말 그 바보를 닮았다.
2011년과 2012년 가장 눈여겨 보아야할 이유가 확실히 있는 정치인 중의 한사람임에 틀림없다.
오늘 당신을 오래토록 기억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뜻깊은 좋은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언제나 당신을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해 주시는 당신.
당신은 늘 저희와 같이 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사진출처;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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