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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따라가 헤아려 본....

chunrianote 조회 911추천 9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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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 따돌리고,
저승으로 향하는 길에 부모님께 인사드렸다.
어릴 적 놀던 부엉이 바위.
부엉이가 날아서 부엉이바위라 불렀겠지?...

날자.
한 번 날아보자.
부엉이 되어 날아보자.
처음 하는 날개짓 서툴겠지만
내가 누구냐
노무현 아니냐

한 번 부딪혀 보자.
되도록 쎄게, 아프게,
부딪혀 보자.

세상의 잡다한 고통 다가져 갈 수 있다면,
속세에 내 허물 한 번의 고통으로 씻을 수 있다면 어디 한 번 부딪혀 보자!
좀 더 쎄게 부딪혀 볼란다.

이승에서의 인연들을 위해
힘없는 노무현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사랑의 몸짓이라 생각하고
힘껏 날아야겠다.............................

사랑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이승의 끝에서...

(대통령님의 고통의 순간을 감히 헤아려 본 한 국민의 생각입니다.)

2009. 5. 26 백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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