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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신 축하드립니다

소금눈물note 조회 1,926추천 502010.02.06

20080130_권양숙여사


어제까지 그리 매섭던 고추바람이 완연히 부드러워졌습니다.
봄맞이날이 지났으니 이제 한 뼘씩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겠지요?
먼데서 이 봄이 오려고 이번 겨울이 그리 깊고 매서웠나봅니다.
아마도 우리가 견디며 기다리는 봄날도 그리 오겠지요.

생신...마음 깊이 축하드립니다.
세상에 퍼지는 이 봄햇살을 모두 모아 두 손에 올려드리고 싶어요.
오늘 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안 계신 한 분의 자리를 다른 누가 대신해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 아주 아주 작은 자리 만큼 여기 모인 저희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위로가 되셨으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몸과 마음 두루 살피시고 늘 건강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제가 가진 말이 이리 짧고 가난해서 이 벅찬 마음을 다 보여드릴 수가 없어 너무나 부끄럽고 한심할 뿐입니다.
하지만 다 못 드리는 이 마음, 다 짐작해주시리라 생각할게요.

하루하루, 다가오는 나날은 지나간 날 보다 더 행복하고 따뜻하시리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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