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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아신스

집앞공원note 조회 524추천 122011.03.18


 

이사오며 마당 한구석에 있던 히아신스를 그래도 아쉬워서 화분에 심어왔습니다.
어느새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향기도 좋게나고...
그러나..
땅을 떠나 일찍 핀 꽃은 나를 즐겁게 해 주지만 막상 꽃은 서러울지도 모릅니다. 꽃이 지고나면 어떤 운명이 될 지 모르니까요.
마치 조기교육에 시달린 아이들 같은 신세지요. 남들보다 일찍 피었다고 좋아하기만 해서는 안되나봅니다.

걱정마라 히아신스야,
시든다음 꼭 너를 다시 땅에다 옮겨 심어주마.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 꽃 피워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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