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歲暮다.
아들놈이 말년 휴가를 나왔다.
딸내미는 그 지긋지긋한 고3 시절도 지났다.
이 인사들하고 밤에 술이나 한잔할까 하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바람난 고냥이 모냥 친구들 만나러 밤마실을 나가는 것이었다.
하릴없는 중늙은이가 긴 겨울밤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한겨울이다.
그것도 모든 사물이 꽁꽁 언 혹한기다.
이러한 계절이면 백석 저 양반이 생각나는 것이다.
그러니까 북녘의 땅을 생각하고 그곳의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이다.
눈 속에 파묻혀 온 겨울을 오도 가도 못하는, 그 설국의 사람들을.
아내한테 말했다.
"술이나 좀 도오..."
한 해를 가만히 생각하는 것이었다.
저 쌩 양아치에게 당한 것을 생각하면 울화가 치미는 것이었다.
"불혹" 저 시가 굉장히 매력이 있는 것이라 토씨를 달았다.
써내려 갈수록 내 속에서는 아우성을 치는 것이었다.
"길게 쓸 것 없다. 이래 쓰라"
그래서 "리"자로 시작되는 글을 붙였다.
속이 약간은 진정이 되는 것이었다.
![]() |
![]() |
![]() |
![]() |
---|---|---|---|
8267 | 눈 내리는 봉하 입니다^^ (7) | 자봉 | 2010.12.30 |
8266 | 담양 죽녹원 방문사진 (3) | 묵은김치 | 2010.12.30 |
8265 | 12월 30일 민주공원 (5) | 가락주민 | 2010.12.30 |
8264 | 낙동강 강변 에서 마주친 우리 대통령 내외... (6) | 내마음 | 2010.12.30 |
8263 | 돌담길 | 김자윤 | 2010.12.30 |
8262 | 산수유 (1) | 김자윤 | 2010.12.30 |
8261 | 그리운 봉하 2 (15) | 시옷 | 2010.12.30 |
8260 | 그리운 봉하 (8) | 시옷 | 2010.12.30 |
8259 | 이렇게 추운날 이들은 무엇을 얻고자 이고생을 하는걸까요 ?? (5) | 대 한 민 국 | 2010.12.30 |
8258 | 열공모드 (4) | 김자윤 | 2010.12.29 |
8257 | 이봉수님 출마 선언 기자회견문 (김해 국회의원 보궐선거 ) (19) | 40대아지매 | 2010.12.29 |
8256 | 겨울 바다 (6) | 김자윤 | 2010.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