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6/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6/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봄비

수월note 조회 738추천 12012.03.23

봄비가 슬금슬금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자정이 지나는 시간에도 여전히 봄비가 내립니다.
목요일에는 할 일이 많습니다.

우선은 발정 난 어미 돼지들을 교배나 인공수정을 시켜 또 다른 돼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정을 시킨 돼지는 교배사에서 임신 대기사로 보내야 하고, 임신이 된 돼지들은 임신사로 보내야 합니다.
분만 일이 가까운 돼지들도 또한 분만사로 보내야겠지요.
렇게 하자면 분만사에도 공간이 없으니, 젖을 뗄 시간이 된 돼지들은 엄마 돼지와 아기 돼지들을 분리를 해서 그에 적합한 공간으로 이동을 시켜야 합니다.
오후에는 출하까지 마음을 먹다가 출하를 담당한 기사가 시간이 맞지 않아 내일로 미루었습니다.

시간이 남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남으니 예술을 하는 것입니다.
봄비는 촉촉히 내리고.
사람의 감성에 봄비는 예술을 하라고 재촉을 하는 것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모아 온 먹통에게 "제 모습 찾아 주기" 작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언젯적에 만들었을지도 모르는, 이름 모를 목수들이 사용했을 저 먹통들을 나는 씻어 다듬으며 그것들에게 활력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이제 시작이니, 저것들이 다듬어져 전시를 할 날이면 여러분들도 이 오옵빠에게 박수를 보낼 날이 올 것입니다.
모아 놓은 것을 다 찾으면 한 서른 개는 될 것이니 각각의 모양이나 그것을 만든, 지나간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다리시기를...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8267 눈 내리는 봉하 입니다^^ (7) 자봉 2010.12.30
8266 담양 죽녹원 방문사진 (3) 묵은김치 2010.12.30
8265 12월 30일 민주공원 (5) 가락주민 2010.12.30
8264 낙동강 강변 에서 마주친 우리 대통령 내외... (6) 내마음 2010.12.30
8263 돌담길 김자윤 2010.12.30
8262 산수유 (1) 김자윤 2010.12.30
8261 그리운 봉하 2 (15) 시옷 2010.12.30
8260 그리운 봉하 (8) 시옷 2010.12.30
8259 이렇게 추운날 이들은 무엇을 얻고자 이고생을 하는걸까요 ?? (5) 대 한 민 국 2010.12.30
8258 열공모드 (4) 김자윤 2010.12.29
8257 이봉수님 출마 선언 기자회견문 (김해 국회의원 보궐선거 ) (19) 40대아지매 2010.12.29
8256 겨울 바다 (6) 김자윤 2010.12.29
271 page처음 페이지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