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0/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0/thumb/
보잘 것 없는
열매 남기고 떠납니다
모진 바람 불 때면 아무도 모르게
그만 쓰러지고도 싶었습니다.
한 켠으로 내달렸던 마음,
부질없는 희망
이제 접으려 합니다
화려했던 웃음 조용히 거두고
영원히 푸르겠다던 오기
땅 위에 나즈막히 떨구고
너그러운 바람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난 여름의 그 폭풍 같던 사랑
추억의 여운만으로도
저는 이렇듯 빛나고 있습니다
허나 어리석은 미련
갖지 않게 하소서
찬란한 햇살에 욕심
부리지 않게 하소서
행여 꽃 같은 님이라도
쳐다 볼까 두려운
물기 잃은 얼굴입니다
소풍 나왔던 이 세상
황홀한 빛으로 목 놓아 적시다가
어느 시린 가을 날,
스산한 바람 한 점에 날아가듯
저물게 하소서
돌아서는 뒷모습
애달프지 않게 하소서
- 좋은글-에서
사진은 -봉하사진관-에서 가져왔구요.
글이 하나도 안 올라와서리...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들에 서보라
고향 집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 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
봄이오면 가지마다 꽃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 |
![]() |
![]() |
![]() |
---|---|---|---|
8327 | 저의 컴프터 보세요 ㅎㅎㅎ (자랑중임 ) ..... (21) | 고향역 | 2011.01.07 |
8326 | [생활이 정치다!] 분당 을 예비 후보 이종웅 기자 회견문 (11) | 40대아지매 | 2011.01.07 |
8325 | 시골집-199 (7) | 김자윤 | 2011.01.07 |
8324 | 조현오 소환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습니다. (19) | 큰바위처럼 | 2011.01.07 |
8323 | 생활의 지혜에도 노짱님의 사랑을 싣고... (9) | 순사모바보덕장. | 2011.01.07 |
8322 | 예고 없이 갑작스런 노 대통령 방문을 접한 마을 사람들은 (19) | 내마음 | 2011.01.07 |
8321 | ktx 타고 봉하가기 (4) | 시옷 | 2011.01.07 |
8320 | 이 사진... 기억하시는지요!! (10) | 하늘을달리는하나 | 2011.01.06 |
8319 | 2011 노짱 컴바탕달력 (15) | 한나무숲 | 2011.01.06 |
8318 | 신묘년을 바라보는 넋두리!! (3) | 영원한 등불 | 2011.01.06 |
8317 | 시골집-198 (1) | 김자윤 | 2011.01.05 |
8316 | 눈 덮인 시골마을 (4) | 김자윤 | 2011.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