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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누구야?" "아빠 지금은 이명박인데 왜 노무현 사진이야?" "와, 노무현이다!!!"
그의 곁을 지나치는 누군지를 아는 좀 자란 아이들과 누군지도 모르는 덜 자란 아이들의 재잘거림은 쉽게 잦아들지 않습니다.
어느덧 2년. 다시 맞는 5월. 무심코 지나치는 어른들의 반응도 실은 아이들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간혹 발견한 젖은 눈으로 그를 곱게 만져가는 할머니와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었음을 설명하는 한 가장을 통해 아직도 그를 잊지 못하는 사람이 우리 뿐만은 아니었음에 작은 위로를 받습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당신이 있을 때는 국민이 대통령이었습니다."
풍선 속 주인공의 통탄스런 죽음을 알 리 없고 글귀의 의미 또한 알 리 없는 아이들로서는 나눠주는 노란 풍선은 즐거운 선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겁니다.
노신사의 미소를 지켜본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세상의 부조리를 체감하며 무기력하게 생존을 위해 몸부릴 칠 언젠가......
이 땅의 미래와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목숨을 걸고 고독하고 치열하게 싸워야 했던 한 영혼이 2011년 어린이날 이곳 대전 동물원에서 영문도 모르고 받아쥐었던 노란 풍선속 주인공이었음을 깨닫게 될 쉽지 않은 인연을 감히 기도해 봅니다.
결코 굽히지 않는 결코 굴복하지 않는 결코 타협하지 않는 살아있는 영혼이 깨끗한 영혼을 가지고 이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증거를 여러분들에게 보여줌으로 해서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노.무.현. 나는 여전히 당신이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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