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2/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2/thumb/


歲暮다.
아들놈이 말년 휴가를 나왔다.
딸내미는 그 지긋지긋한 고3 시절도 지났다.
이 인사들하고 밤에 술이나 한잔할까 하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바람난 고냥이 모냥 친구들 만나러 밤마실을 나가는 것이었다.
하릴없는 중늙은이가 긴 겨울밤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한겨울이다.
그것도 모든 사물이 꽁꽁 언 혹한기다.
이러한 계절이면 백석 저 양반이 생각나는 것이다.
그러니까 북녘의 땅을 생각하고 그곳의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이다.
눈 속에 파묻혀 온 겨울을 오도 가도 못하는, 그 설국의 사람들을.

아내한테 말했다.
"술이나 좀 도오..."
한 해를 가만히 생각하는 것이었다.
저 쌩 양아치에게 당한 것을 생각하면 울화가 치미는 것이었다.
"불혹" 저 시가 굉장히 매력이 있는 것이라 토씨를 달았다.
써내려 갈수록 내 속에서는 아우성을 치는 것이었다.
"길게 쓸 것 없다. 이래 쓰라"
그래서 "리"자로 시작되는 글을 붙였다.
속이 약간은 진정이 되는 것이었다.
![]() |
![]() |
![]() |
![]() |
|---|---|---|---|
| 8555 | 우리 대통령 앞에서 서명 하는 이명박.박근혜.이건희 (7) | 내마음 | 2011.02.23 |
| 8554 | 소 키우는 남자 이봉수.....문국현과 노무현(펌) (8) | 40대아지매 | 2011.02.22 |
| 8553 | 복수초 (5) | 김자윤 | 2011.02.22 |
| 8552 | 노루귀 (9) | 김자윤 | 2011.02.22 |
| 8551 | 큰개불알풀 (5) | 김자윤 | 2011.02.22 |
| 8550 | 조중동 이제 똥줄게나 타게 생겼습니다 !! (2) | 대 한 민 국 | 2011.02.22 |
| 8549 | 순사모바보덕장님,선물 감사합니다 (10) | 후르츠 | 2011.02.22 |
| 8548 | 1박2일 봉하 다녀왔습니다 (18) | 후르츠 | 2011.02.21 |
| 8547 | 국민참여당 김해을 국회의원선거 이봉수후보 출판기념회 (1월8일) (7) | 40대아지매 | 2011.02.21 |
| 8546 | 진짜 봄이지요? (16) | 돌솥 | 2011.02.21 |
| 8545 | 기습적으로 차려진 어느 길목 에서 ........ (26) | 내마음 | 2011.02.21 |
| 8544 | 어제 교회에서 있었던 일 (29) | 돌솥 | 2011.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