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에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전문]
![]() |
![]() |
![]() |
![]() |
|---|---|---|---|
| 8675 | 광주에 사는 59 살 먹은 평범한 시민 ... (11) | 내마음 | 2011.03.19 |
| 8674 | 전철역사가 시끌벅적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 대 한 민 국 | 2011.03.19 |
| 8673 | 봉하에서 | 김기덕 | 2011.03.18 |
| 8672 | 봉하에서 (3) | 김기덕 | 2011.03.18 |
| 8671 | 1개월이 지난 그 자리 그곳의 변화 ~~~ (10) | 고향역 | 2011.03.18 |
| 8670 | 히아신스 (8) | 집앞공원 | 2011.03.18 |
| 8669 | 베트남 여행사진-라오까이(31) (6) | 김자윤 | 2011.03.18 |
| 8668 | 이아이에게~ (12) | 비두리 | 2011.03.18 |
| 8667 | 생강나무 (9) | 김자윤 | 2011.03.17 |
| 8666 | 터널에 심을 덩쿨.. | 황원 | 2011.03.17 |
| 8665 | 노공이산 (31) | 가락주민 | 2011.03.17 |
| 8664 |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 (1) | 대 한 민 국 | 2011.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