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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파란노을note 조회 882추천 122010.02.04

제방에는 개인적인 이유로 달력이 많습니다. 현재 눈에 들어오는 것이 3개이군요. 앞으로 2개 더 추가될 것입니다. 추가될 2개는 탁상용 달력으로 이번달이 펼쳐진 달력 1개와 다음 달 달력이 펼쳐진 1개를 창틀에 놓아두는 편입니다. 바람이 불어서 이것을 낚시끈으로 고정을 해 놓았습니다.

겨울이되니 찬바람 때문에 창문 가리개를 올렸다 내렸다합니다. 올리면 하늘을 봅니다. 방범 창살에 잘린 하늘이 보입니다. 금년에는 아직 해당 달력 2개를 준비하지 않아서 노무현 달력을 올려놓았습니다. 금년은 추워서 창문 가리개를 대부분 내려놓고 있습니다. 노공이산의 얼굴이 가리워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달력을 때서 안쪽 천장에 달았습니다.

오늘은 3월부터 6월까지 무심히 넘겨보다가 그만두었습니다. 3월이 되면 만나야할 만남과 그리움, 추억이 줄어들 것이 안타까워서입니다. 두근거리며 3월을 기다리겠습니다. 제 상태로는 3일만 지나면 3월 달 내용이 무엇인지 다 까먹을터이니 걱정없습니다. 벌써 인상만 남고,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기억력입니다. 7월부터 12월까지는 어떤 내용과 어떤 사진이 있을까요?

이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때면 추억과 그리움과 꿈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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