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도종환-

돌솥note 조회 1,982추천 292010.03.13



그대 힘겨워하지 마세요.
그대의 모습이
다른 이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힘겨움을 이기지 않고
아름답게 거듭나는 것은 없습니다.

작은 꽃 한 송이도
땡볕과 어두움과 비바람을
똑 같이 견딥니다




마을 어귀의 팽나무와
느티나무가 견디는 비와 바람을
채송화도 분꽃도 똑같이 견딥니다.




그대 거기 있다고 외로워하지 마세요.
살아있는 것 중에
외롭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들판의 미루나무는
늘 들판 한 가운데서 외롭고
신비탈의 백양나무는 산비탈에서 외롭습니다.



노루는 노루대로
제 동굴에서 외롭게 밤을 지새고
다람쥐는 다람쥐대로 외롭게 잠을 청합니다.



여럿이 어울려 흔들리는 들풀도 다
저 혼자씩은 외롭습니다.
제 목숨과 함께 외롭습니다



모두들 세상에 나와 혼자 먼 길을 갑니다.
가장 힘들 때에도 혼자 스스로를
다독이고 혼자 결정합니다




그래서 늘 자기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외로운 이들을 찾아 나섭니다.
나만 외로운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외롭습니다.



지금 그대 곁에 있는
사람도 그대만큼 외롭습니다.
그대가 거기 있어 외로운 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우리 모두는 외로운 존재인 것입니다



그대가 거기 있는 것처럼
소박한 모습으로 서서 자기들이 있는 곳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꾸어 놓은 이들이
세상에는 참으로 많습니다.



그들이 이 세상을 꽃밭으로 가꾸는 것처럼
그대도 그렇게 꽃으로 있습니다.
그대 힘겨워 마세요
그대의 모습이 다른 이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
.
.






당신을 그리워하는 모든 이에게 꽃이었던 노짱님!

2년 전 그 봄이 눈물나게 그립습니다.

멀리 이곳에서 봉하사진관을 통해
매일 그곳 소식을 들으며, 보며 행복했던 그 봄이요.

다시는 올 수 없는 그 봄이......

그러나 분명 다른 색깔의
노짱님께서 추구하셨던 그 이 올 겁니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8699 change 2012 유시민 ↔ 이정희 토크 콘서트의 이모저모 (5) morakono 2011.03.24
8698 영원한 젊은 오빠! 이외수님. (7) 돌솥 2011.03.24
8697 귀농 시작 (13) 김자윤 2011.03.24
8696 바람이 분다 (2) 가락주민 2011.03.24
8695 [蒼霞哀歌] 을숙도에서 (7) 파란노을 2011.03.23
8694 가덕도에 상륙한 봄기운 (4) 가락주민 2011.03.23
8693 유시민號의 진로 (펌) (10) 돌솥 2011.03.23
8692 날씨가 따씹니다. (1) 가락주민 2011.03.23
8691 돌솥님 따라 나왔습니다. 우리집에 노란꽃이 피고 있네요. (15) 순사모바보덕장. 2011.03.23
8690 흐미~~~ 이곳이 정말 썰렁하네요. (13) 돌솥 2011.03.23
8689 베트남 여행사진-라오까이(33) (2) 김자윤 2011.03.22
8688 수첩을 찾습니다. (5) 돌솥 2011.03.21
235 page처음 페이지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