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노동이 천시받는 사회

돌솥note 조회 732추천 122010.09.10




29세의 청년노동자가
일하던 중 발을 헛디뎌 그만 쇳물에 추락하고 말았답니다.

노동 현장에서 수없이 죽어가는 노동자들이 있지만
유독 이 청년의 죽음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그 뜨거운 쇳물에 녹아서 이 땅을 떠났다는 겁니다.
칠순의 노모를 남기고...

정말로 맘 아픈 사연입니다.

저는 작년 여름 쌍용차 파업 때
위 사진을 볼 때도 참 맘이 아팠습니다.

음식물은 물론  심지어 식수까지 반입을 금지하고
마지막날 진압 용역에 쫒겨 뜨거운 지붕 위로 올라간 노동자를
헬멧을 벗기고 달려들어 3단봉으로 때리는 사진을 보고요.

저래서 자식들 기름밥(?) 먹지 않게 하려고
-악착같이 공부를 시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동이 천시받는 사회지요?
호주에선 엉덩이에 연장 주머니 찬 기술자의 연봉이
의사와 맞먹는다는데...


언제나 땀의 댓가가 정당하게 대우받는 사회가 올까요?





광온(狂溫)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 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 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 것이며
못을 만들지도 말 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恨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 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 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 하게.

- 어느 네티즌(alfalfdlfkl 님)의 추모시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8807 순사모바보덕장님! 선물 감사합니다. (8) 돌솥 2011.04.15
8806 여기저기 붙여 주세요 (16) 순사모바보덕장. 2011.04.15
8805 첫 방송 토론회 (cj경남방송) (4) 40대아지매 2011.04.14
8804 신문배달 하는 사람 에게 우유를 주시는 우리 대통령 ... (17) 내마음 2011.04.14
8803 첫 유세 (9) 40대아지매 2011.04.14
8802 생태연못에 금낭화가 피었습니다. (17) 세찬 2011.04.14
8801 아직은 이른 봉하의 봄 (1) altoran20 2011.04.14
8800 아직은 이른 봉하의 봄(사진 첨부) (2) altoran20 2011.04.14
8799 매니패스토 협약식 (4월 13일) (2) 40대아지매 2011.04.14
8798 2주기 추모위원회 구성 발기인 모임 (2) 40대아지매 2011.04.14
8797 시골집-216 (1) 김자윤 2011.04.14
8796 시골집-215 김자윤 2011.04.14
226 page처음 페이지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