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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침내 저도 봉하 갑니다

돌솥note 조회 1,605추천 382011.05.06


김해시에서 집계하기를
노짱님 귀향 만 3년동안
400만명이 봉하에 다녀갔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그 400만명에 끼지 못했습니다.

극지방도 아니고
아프리카 오지도 아닌 그곳을
3년을 벼르고 별러서
드디어 마침내 9일에 저도 갑니다.

- 엄마, 어버이날 선물......

아들이 내미는 봉하행 왕복 티켓을 받으니
정말 가는게 실감이 납니다.

같이 갈 사람은 많은데
그냥 혼자 가고 싶었습니다.

혼자 가서
봉하를
그 분을
조용히 느끼고 싶었습니다.

유시민님의 -국가란 무엇인가-를 들고
차분히 다녀오려구요.
( 차 속에서 읽으려구... 저한텐 좀 어려운 책이겠지만 의무감으로 읽어보려합니다.)

아마도 저 혼자의 여행은 난생 처음이지 싶습니다.
제가 공간지각력이 없어 어디 나가면
많이 어리버리하거든요.
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봉하마을은 지도로 다 익혀서 잘 돌아다닐 것 같습니다.
























이쁜 노란 잠바만 보면
-봉하갈 때 입어야지...-
하며 사들인 것만 3개나 됩니다.

노란 머플러도 몇개나 되구요.
드디어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노란운동화까지...

얼마전에 결혼한 며늘 아이가
-이 운동화 어머니꺼예요?
하며 물었습니다.

-왜? 이상하니...?

-
아뇨.
어떻게 그 연세에 이런 운동화 사실 생각을 하셨어요?

- 내 나이가 어때서...?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밤마다 촛불 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 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선가
한번은 본 듯한 얼굴
가슴 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 모습
단 한번 눈길에 부서진 내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당신은 누구실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시냇물 하나
이렇게 흘려 놓으셨나요

어느 빛 어느 바람이 이렇게
당신이 흘려넣으신 물처럼
조용히 속삭이듯 이렇게
영원할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선가
한번은 올 것 같은 순간
가슴 속에 항상
혼자 예감하던 그 순간
단한번 미소에 터져버린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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