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8819 | 2011.04.16 성큼 다가선 봄을 느끼며 (11) | 보미니성우 | 2011.04.17 |
8818 | 양지꽃 (4) | 김자윤 | 2011.04.17 |
8817 | 4월16일(토) 해질무렵 봉하마을 (8) | 등불 | 2011.04.17 |
8816 | 깽깽이풀 (3) | 김자윤 | 2011.04.17 |
8815 | 화포천은 변신 중 (5) | 시골소년 | 2011.04.17 |
8814 | 노을 (5) | 김자윤 | 2011.04.16 |
8813 | 4월 16일 .우리는 오늘 대한민국의 정치역사를 한페이지 썻다 (15) | 40대아지매 | 2011.04.16 |
8812 | 김해 온 김에 (9) | 가락주민 | 2011.04.16 |
8811 | 당신을 김해로 모십니다. | 함께하는세상 | 2011.04.16 |
8810 | 4월15일.. 아침인사 /새벽시장 / 가야축제/내외동 유세.(어제보다.. (7) | 40대아지매 | 2011.04.15 |
8809 | 지금 이시각 김해....선대본부 출범식 준비중 (스나이퍼. 펌) (9) | 40대아지매 | 2011.04.15 |
8808 | 제 꿈은요...... (10) | 돌솥 | 2011.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