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원봉사(장유)
똑수이
조회 1,499추천 342011.04.24
에고 에고~~
여기 사진 함 올리고싶었는데 이제야 성공하네요.
집앞공원님 진짜 감사드려요~~
휴일인데 놀러 안가시고 친절도 하셔라.
저는 장유에서 마산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입니다.
언제부턴가 아침 출근길에 노랑 장갑에 함박웃음을 띄우며
야4당 단일화 투표 독려하시는 분들이 계셨거든요(장유국민은행앞)
참 희안하다 왜 저분들은 아침부터 저러고 계실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단일화되고 나니
4.27 투표꼭 하자는 피킷을 들고 매일 아침 만나게 되네요.
그때까지만 해도 참여당 당원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면사무소 사거리에는 혼자 인사하는 딴나라당 후보보다
더 아름답고 멋진 광경들이 연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젊고 활기찬 젊은이들 대신에 연배도 있으시고
또는 지긋하신 남자분들이 투표하자는 피킷과 한가득 미소를
보내오셨습니다.
첨엔 그냥 외면과 무덤덤(속으론 인사하고 싶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쳐다보게되고,
이젠 같이 목례도 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제가 가졌던 의문하나
"왜 눈에 확띄는 노란옷을 입지않고
노란장갑,노란모자,손수건,노란피킷만 가지고 저렇게 하실까?"
그의문이 오늘에사 풀렸고 그 인증샷을 꼭 올리고 싶었습니다.
비록 카메라가 아닌 폰으로 찍은거지만
아직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는걸 느낍니다.
버스정류장에 계시는 한 여자분께
수고하신다며 말을 걸고 노랑둥이로 하면 눈에 잘 띌텐데 왜 이렇게 하냐고
여쭤보니
"네~ 저희는 선거운동원이 아니구요
김포에서 어젯밤 11시에 버스대절해서 내려온 자원봉사자입니다~~"
헐!! 이럴수가?
저 마구마구 부끄럽고 챙피했습니다.
우리가 해야될 일인데 그 먼곳에서 이곳까지 투표 독려차 이렇게나 오시공.
자비를 들여 자발적으로 왔음을 연신 강조하십니다.
당근 그렇겠지요.
암튼 초상권 보호를 요청하셔서 이렇게만 찍었습니다.
근데 이분은 누구?
남편분도 같이 오셨다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분은 경기도에서 손수 자가운전을 해서 내려 오셨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어제 장날 기자들이 빽빽하게 서있던 그자리.
일명 오늘의 명당자리랍니다.
이분은 김포에서 시의원하셨던 분인데 담에 또 출마하신다네요.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요?
오늘 김해지역에만 천여명의 자원봉사자분들이 전국에서 오셔서
구석구석 활약을 하신답니다.
저는 머 이상황에서 가족 10명 꼭 투표 참여하라고 협박(?)
해놓았답니다.
표심 가져오는데는 펜션에서 대포폰으로 불법선거 하는거보다
이 모습이 더 값지고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선거만이 저들을 심판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갑사합니다^&^
 |
 |
 |
 |
|---|---|---|---|
| 8855 | 아름다운 자원봉사(장유) (10) | 똑수이 | 2011.04.24 |
| 8854 | 4월 23일 (토) 김해 (14) | 40대아지매 | 2011.04.24 |
| 8853 | 마늘밭 (5) | 김자윤 | 2011.04.24 |
| 8852 | 4월 23일(토) 봉하마을 풍경 (6) | morakono | 2011.04.24 |
| 8851 | 낚시제비꽃 (2) | 김자윤 | 2011.04.23 |
| 8850 | 남산제비꽃 (2) | 김자윤 | 2011.04.23 |
| 8849 | 2011.04.23 맑은하늘 & 봄을 즐길 준비중인 봉하 (14) | 보미니성우 | 2011.04.23 |
| 8848 | 멘토 유시민 님과 아들.. ^^ (2) | 숙자@ | 2011.04.23 |
| 8847 | 양지꽃 (2) | 김자윤 | 2011.04.23 |
| 8846 |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동운이 자세 바로 세우기 [공모] (4) | 장교님 | 2011.04.23 |
| 8845 | 춘천 선관위도 인정 할 수밖에 없었던 춘천 명동거리에서의 투표독려캠페인 (2) | 대 한 민 국 | 2011.04.22 |
| 8844 | 솜나물 | 김자윤 | 2011.04.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