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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을 사방에서 옥죄고 있는 노무현이라는 이름의 아이러니 ( 뒷북인가요? )

돌솥note 조회 1,287추천 412011.04.30

참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대정신을 이어받고자 창당되었다.
그리고 유시민은 노무현이라는 시대정신을 계승하는 적자이다.
그것이 우리의 인식이다.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상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라는 충격적 사건 이후
유시민 스스로가 그러한 무거운 책무를 
자신의 어깨에 지고자 했을 때
나는 유시민에게서
자유분방하고 재기발랄했던 리버럴로서 
그의 예전 모습을 찾기가 점점 힘들다고 느꼈다.

 

한편 노무현의 직계존비속임을 자처하고 나서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민주당 안에도 있고 밖에도 있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식 사진은 민주당사 안에
김대중 대통령과 나란히 놓여있다.
좌희정 우광재도 민주당 안에 있다.
민주당 바깥의 존비속들 또한 민주당으로의 구심력을 부인하지 않는다.


모두가 노무현의 적자 유시민을 인정치 않는 분위가다.
특히 4.27 재보선의 실패 이후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이제 그들은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역으로 이용해
유시민을 마치 Anti-노무현의 상징으로라도 만들려는 듯하다.

 

민주당의 박지원과 이인영이
노무현의 이름을 걸어 대놓고 유시민을 모욕하고 있다면
백만민란의 문성근이나 김두관 지사 같은 경우,
그들은 노무현이라는 이름으로
유시민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어제 문재인 실장의 오마이뉴스 인터뷰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그의 유시민에 대한 애정과 신의는 결코 의심할 수 없겠지만
 노무현의 정신을 언급하며
참여당과 유시민의 민주당으로의 합당을 당연시하는 태도는
이인영, 문성근과 궤를 같이하는 의도치 않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유시민에게서 지울 수는 없다.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노무현이라는 이름이
사방에서 유시민을 옥죄고 있는 아이러니를 목격하고 있다. 

 


 그래서 어제 프레시안에 기고된 배문정 교수의 글
"유시민 형, 더이상 '노무현의 빙의' 노릇은 안 됩니다"
는 지금의 유시민에게 보다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 같다.
다시 한번 글의 마지막 부분을 인용해본다.

 

전 믿습니다.
형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림자를 벗어버리고,
다시 삶의 환희를 기꺼이 마주하고,


원래 그랬듯이
세상의 모든 것을 용서하고 사랑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노무현이 아닌 유시민과 함께
다시 한 번 빛나게 아름다운 시간을 가질 거라는 걸.


시민이형~
형은 이제 더 이상
 '노무현의 빙의' 노릇을 해선 안 됩니다.
절대로, 절대로….


전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립지만
시민이형 당신도 못 견디게 그립습니다.

 

나도 예전의 자유분방하고 재기발랄했던 
리버럴
 유시민의 모습이 못 견디게 그립다.
그래서 나도 그에게 주문하고 싶다.
노무현 전 대통령 2주기와 함께 노무현이라는 이름과
친노라는 타이틀에서 좀더 자유로워지라고 말이다.

 

노무현의 직계존비속이라 주장하는 
민주당 안팎의 레알 친노들에게 노무현의 이름을 기꺼이 돌려주고
당신은 새로운 길을 명랑하고 활기차게 걸어나가면 좋겠다.
<국가란 무엇인가>에 담긴
당신의 새로운 정치적 기획과 비전을 널리 펼쳤으면 좋겠다.

 

[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70948

(펌질하지 말랬는데 펌질했다고 잡아갈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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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님의 책이나 주문해서 읽고 마음을 추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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