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4/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4/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꽃편지

통통씨note 조회 537추천 92011.03.19






봄이 기다려지는 건 

어둡고 추운 겨울이 지리해서가 아니다. 

어느 숲, 어느 골짝에선가 부드럽고 순한 얼굴로 

피어날 꽃을 그리는 설렘으로 인해서다.

이른 봄꽃 소식이 풍문에 들려오면

눈맞춤 하고픈 마음에 조갑증이 일어

무작정 산길 숲길에 들어선다.

운 좋겠도 함초롬히 피어있는 꽃들과

눈이 마주치기라도 하는 순간

짜릿한 전율의 쾌감에 숨이 멎는다.

그리고

꿇으라면 꿇고

엎드라면 엎드리고

누우라면 눕는

세상에서 가장 순하고 아름다운 명령에

굴욕스런 복종의 자세를 취한다.

복종이 행복한 순간

그때야 비로소  꽃은

여린 모습을 순전히 보여준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8927 베란다에 꽃씨를 심었습니다. (3) 소금눈물 2011.05.08
8926 노짱님의 선물 (10) 순 수 2011.05.08
8925 5월은 노무현입니다 ---3 낫질과 호미질의 미학 그리고 삽질의 해악 (12) 보미니성우 2011.05.08
8924 어버이날 간식 3종 (약밥,감자떡,과일화채) 여사님 드세요 (13) 순사모바보덕장. 2011.05.08
8923 봉하들녘 연지에서 (8) 나모버드 2011.05.08
8922 [蒼霞哀歌 117] 봉하!! 뿌리 깊어 바람에 흔들리지 마라 5/7 (11) 파란노을 2011.05.08
8921 우리 대통령 처음 근무한 대전 지법에 계실때... (7) 내마음 2011.05.08
8920 물장난 (3) 김자윤 2011.05.07
8919 봄맞이꽃 외 2 (1) 김자윤 2011.05.07
8918 [공모] 봉하마을의 봄 (2) 파랑꽃비 2011.05.07
8917 땅비싸리 (4) 김기덕 2011.05.07
8916 부부 (5) 김자윤 2011.05.07
216 page처음 페이지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마지막 페이지